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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인터뷰②]금잔디 "'미스트롯' 애청자, 송가인·홍자 노래에 감동 받았다"

입력 2019.04.19 14:49 수정 2019.04.19 14:49

[NC인터뷰②]금잔디
가수 금잔디. 사진=올라엔터테인먼트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금잔디가 전통가요 가수로서 '미스트롯'을 시청하고 느낀 것들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금잔디는 최근 뉴스컬처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TV조선에서 방영 중인 '미스트롯'에 대해 "너무 좋아하고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만들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친구들이 애써주는 모습을 보면서 박수도 치고 감사하다고 말도 했다. 전통가요라는 건 애환을 읊는 것이기 때문에 상처와 한이 없이는 그 테크닉이 나오기 어렵다. 그런데 너무 잘 표현을 해줘서 감사하다. 이런 후배들이 많이 나올수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부끄럽기도 했다는 금잔디는 "그 친구들이 알지 못한 시대의 음악을 열심히 부르고 있는 걸 보면서 나는 나태했던 게 아닐까? 싶었다. 내 노래를 히트시키기에 급급했고 안일하게 살아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경각심이 생겼다.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후배들을 위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연 참가자들의 실력에 대한 놀라움도 표현했다. 금잔디는 "송가인이라는 친구가 저도 내기 힘든 감정을 구사하는 걸 보면서 '후배지만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 싶었다. 우리 또래 중에는 스타가 됐다고 어깨에 힘이 들어간 친구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 싶을 정도로 감동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느낀 바를 전했다. 이어 "홍자라는 친구도 자기 색깔을 아주 짙게 보여준다. 느낌과 멘탈에 감동을 했다. 무조건 꺾고 돌리는 것만이 아니라 그런 음악을 불러주는 친구도 있어야 한다"며 "전통가요라고 박수치며 흥을 돋우는 친구들만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홍자 씨 같은 친구도 있어야지 싶어 응원하게 됐다"고 했다. 또 개그우먼 김나희도 언급했다. 금잔디는 "처음에는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나올 때마다 너무 달라진 모습이 놀라웠다.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는 건가 싶어서 놀라웠다"고 호평했다.


또 한 명의 참가자 김소유는 '미스트롯'에 출연하기 전까지 금잔디가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양성하던 후배다. 금잔디는 "참가하기 전에는 디렉팅도 봐주고 하나하나 케어를 했다. 출연하고 나서는 일절 터치를 안 했다. 실력대로 경연을 해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며 "음색이 백지처럼 아주 깨끗하다. 하면 할수록 매력적인 보이스를 갖고 있어서 발 벗고 도와줄테니 따라오라고 했다.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율이 느껴지던 친구다"고 이야기했다.


실력이 뛰어난 후배들의 등장이 감사하다는 금잔디는 "흥만 유도하는, 다소 가볍게 느낄 수도 있던 전통가요였는데 영혼을 담아 깊은 노래를 불러주는 친구들이 나와줘서 좋다. 흥을 돋우는 음악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한 장르로 자리매김 하기까지 후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끝까지 응원할 거다. 후배 양성을 통해서도 그러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줄 생각이다"고 꿈꾸고 있는 큰 그림을 전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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