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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①]"72번째 축포" 오늘(14일) 개막, 짐 자무쉬 '더 더드 돈트 다이'로 포문

입력 2019.05.14 15:18 수정 2019.05.14 15:18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현장

[칸영화제①]


[칸(프랑스)=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칸 국제영화제가 오늘(14일) 72번째 돛을 올린다.


14일 오후 7시 30분 (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짐 자무쉬 감독의 좀비물 '더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가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더 데드 돈트 다이'는 이날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개막작으로 공개되며, 첫 번째 경쟁부문작으로 황금종려상에 도전한다.


짐 자무쉬는 칸 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감독이다. 두 번째 연출작인 '천국보다 낯선'(1984)으로 제3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단편영화 '커피와 담배'(1993)로 제46회 칸국제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제5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브로큰 플라워'로 심사위원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에도 레드카펫을 밟은 그는 올해도 칸을 찾을 전망이다.


'더 데드 돈트 다이'는 좀비 호러 코미디물로 조용한 미국 센터빌 마을에 좀비가 출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빌 머레이, 아담 드라이버, 틸다 스윈튼, 클로에 세비니, 이기 팝, 셀레나 고메즈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영화제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고 로비, 브래드 피드 등이 참석한다. 경쟁 부문 진출작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주연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심사위원장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감독을 필두로 경쟁 부문 진출작을 심사하게 될 심사위원은 4개 대륙 7개 국적의 여성 4인과 남성 4인이다. 이들은 감독, 작가, 배우 등 다양한 이력을 지녔다.


미국 배우 엘르 패닝, 버키나 파소 배우 및 감독 마우모나 느다예, 미국 감독 및 각본가 켈리 라이차트, 이탈리아 감독과 앨리스 로르와허 작가, 프랑스 감독 및 그래픽 노블 작가 엔키 빌라이, 프랑스 감독 및 작가 로빈 캄필로, 또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폴란드 감독 파웰 파윌코우스키가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 부문에는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을 수여한다. 올해는 총 21개 작품이 경쟁 부문을 놓고 겨루게 됐다. 또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뉜다.


한국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Parasite)이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마동석 주연 '악인전'(감독 이원태,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상영된다.


올해부터 칸 국제영화제 측은 폐막작(Closing Film)이라는 표현 대신 마지막 상영(Last Screen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로 했다. 72회 칸영화제의 마지막 상영작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가 이름을 올렸다.


칸 국제영화제는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며, 유수의 국제영화제 중 가장 권위 있고 전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도 또한 높은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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