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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 중간결산①]반환점 돈 부국제, 해운대→남포동..韓영화 100주년 빛낸 거장들

입력 2019.10.07 08:00 수정 2019.10.07 08:00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24th BIFF 중간결산①]반환점 돈 부국제, 해운대→남포동..韓영화 100주년 빛낸 거장들


[부산=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지 5일째인 오늘(7일), 반환점을 지났다. 올해 영화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지난 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개막식을 열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을 앞두고 제18호 태풍 미탁이 부산을 덮쳤고 전야제가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0월 2일 오후 6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가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 당일인 오늘 오후 4시 기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되어 정상적인 행사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따라서 관객과 내빈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전야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태풍 콩레이가 영화제 초반부 부산에 불어닥쳐 예정된 무대인사와 오픈토크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거의 매년 영화제 기간 불어닥치는 태풍으로 해운대 비프빌리지 무대가 파손되는 일이 있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해운대 무대를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남포동과 영화의전당 등으로 무대를 옮겨 행사를 진행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로 문을 열었다. 3일 개막작 기자회견에 카자흐스탄의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 일본의 리사 타케바 감독과 주연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모리야마 미라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남포동으로 무대를 확장했다. 거장들도 속속 부산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에는 '하녀' '오발탄' '휴일' '바보들의 행진' '바람불어 좋은날'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서편제'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등이 선정돼 관객과 만났다. 임권택 이장호 박찬욱 감독이 관객과 만나 다양한 비하인드를 나눴다. 정일성 촬영감독은 한국영화 회고전 주인공으로 선정돼 대표작 7편을 소개했다.


[24th BIFF 중간결산①]반환점 돈 부국제, 해운대→남포동..韓영화 100주년 빛낸 거장들


원로배우 김지미는 남포동을 사흘간 지켰다.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프로그램 ‘김지미를 아시나요’가 남포동 비프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오픈토크에는 안성기, 전도연, 조진웅 등 후배 영화배우들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그와 다양한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6일 열린 '박찬욱과의 대화'에 참석해 '박쥐', '친절한 금자씨', '복수는 나의 것'에 관한 다채로운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더불어 영화인들에게 자신의 노하우와 조언도 잊지 않았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최근 악화한 한일관계에도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에 선정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5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한국영화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이 상을 받아 기쁘다"라며 정치적, 사회적 부침을 겪을 때 영화인들이 연대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배우 오다리기 조 역시 감독 자격으로 부산을 찾았다. 그는 지난 6일 영하의 창 부문에 초청된 신작 '도이치 이야기' GV에 참석해 국내외 관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한을 앞두고 당초 국내 언론 기자간담회를 조율했으나, 오다기리 조 측에서 일정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80여 개국에서 30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는 장편영화 97편, 단편영화 23편을 포함해 총 120편이다.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김희애가 주연에 나선 ‘윤희에게’가 선정돼 문을 닫는다.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부산=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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