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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작품 이미지 확립' 뮤지컬 '더데빌' 17일 종연

입력 2019.03.13 09:27 수정 2019.03.13 11:39

'독보적 작품 이미지 확립' 뮤지컬 '더데빌' 17일 종연
뮤지컬 '더데빌' 공연 사진. 사진=PAGE1, 알앤디웍스

[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지난 11월 개막한 뮤지컬 ‘더데빌’(연출 이지나, 제작 PAGE1·알앤디웍스)이 오는 17일 막을 내린다.


뮤지컬 ‘더데빌’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거대한 자본을 무기로 탐욕을 부추기는 뉴욕의 월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존과 그레첸, 엑스 화이트와 블랙의 갈등을 다룬다.


2014년 초연한 뮤지컬 ‘더데빌’은 2017년 재연, 2018년 삼연을 거치며 익숙한 기승전결의 구조가 아닌 다양한 넘버를 통해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엑스(X)라는 하나의 캐릭터가 빛과 어둠을 표현했다면 2017년 재연에서는 엑스 화이트(X-White)와 엑스 블랙(X-Black), 2명의 엑스를 등장시켰다. 친절하고 명확하게 스토리라인을 정비해 인간의 선택과 그에 따른 결말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서는 캐릭터 크로스라는 파격적인 시도로 화제를 모았다. 캐릭터 크로스는 한 명의 배우가 동시에 두 가지 역할을 선보이는 1인 2역과 달리 일정 기간은 엑스 화이트를 연기하고 이후에는 엑스 블랙이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배우들은 전체 공연 기간 중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극대화된 배우들의 역량을 확인한 관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14명의 배우들이 선보인 열연한 ‘더데빌’ 세 번째 시즌은 5인조 라이브 밴드의 합류로 보다 풍성함을 자랑했다. 특히 넘버를 통해 서사를 그리는 ‘더데빌’에 있어 음악은 중요한 부분이다.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밴드는 매회 폭발적 사운드로 무대를 장악했으며, 작품의 음악적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OST 발매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번 시즌 DVD 또한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 중 시판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작품은 오는 17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다.



윤현지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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