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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기획①] '붐업!' 내한 뮤지컬…하반기 기대작 라인업 3

입력 2019.05.13 17:30 수정 2019.05.13 17:30

[NC기획①] '붐업!' 내한 뮤지컬…하반기 기대작 라인업 3
뮤지컬 '번더플로어', '스쿨 오브 락', '썸씽로튼' 포스터. 사진=서울예술기획, 에스앤코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지난해 12월, 뮤지컬 '라이온 킹'이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 2006년 국내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이후 12년 만이자,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원어 공연으로 주목 받았다.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OST로도 잘 알려진 '라이온 킹'은 그 유명세를 입증하듯 한국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대구에 이어 서울 공연까지 전석 매진에 가까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현재 공연 중인 부산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내한 뮤지컬은 더 이상 관객들에게 생소하거나 어렵지 않다. 오리지널 무대에 섰던 배우들이 전하는 생생함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이미 세 편의 내한 뮤지컬이 공연을 앞두고 있다.


먼저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주최 번더플로어코리아, 서울예술기획)는 한국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올릴 수 있는 이유로 가장 먼저 '다양한 볼거리'를 들었다. '번더플로어'의 제작사 서울예술기획은 "'번더플로어'의 메인은 당연히 춤이다.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고난이도 안무와 열정적인 군무로 화려하게 연출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무대도 '번더플로어'를 오랜 시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가 됐다. 서울예술기획은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번더플로어'라는 이름 아래 다른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한국 관객들이 매번 찾아주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댄스 인구의 증가'도 한 몫 했다. 서울예술기획은 "세계적으로 춤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한국 관객들이 춤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고 들었다. 댄스 인구도 지난 2012년에 비하면 상상할 수 없을만큼 늘었다"고 강조했다.


'번더플로어' 외에도 뮤지컬 '스쿨 오브 락'과 '썸씽 로튼'도 국내 관객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NC기획①] '붐업!' 내한 뮤지컬…하반기 기대작 라인업 3
뮤지컬 '번더플로어' 공연 사진. 사진=번더플로어코리아㈜, 서울예술기획㈜

◆'번더플로어' 7년 만의 귀환, 한층 더 '핫'해져서 돌아왔다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가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번더플로어'는 댄스 뮤지컬답게 살사, 탱고, 자이브, 왈츠 등 대표적인 스포츠 댄스 장르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투어부터는 '한 번 추면 연인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섹시하기로 유명한 바차타 장르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1999년 초연된 이후 미국, 유럽, 호주 등 50개 국가, 18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6년 처음 공개된 후 올해로 다섯 번째 내한 공연이다. 그동안 서울에서 주로 공연했다면, 올해는 울산, 김해, 서울, 인천, 대구로 총 5대 도시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번더플로어'는 올해 역시 새로운 무대들로 공연을 가득 채울 예정. 이번 '번더플로어'에는 비제의 카르멘 선율에 역동적인 파소도블레를, 조쉬 그로반의 운조르노에 우아한 왈츠를 추는 등 클래식한 음악을 준비한다. 이와 동시에 레이디가가의 셸로우에 폭스트롯을, 본조비의 할렐루야에 맞춘 비엔나 왈츠 등 대중적인 음악에 어울리는 볼룸댄스 무대를 함께 선보인다.


'번더플로어'는 오는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에 앞서 오는 6월 25일과 26일에는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28일과 29일에는 김해 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서울 공연 이후 오는 7월 17일과 18일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일과 21일에는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NC기획①] '붐업!' 내한 뮤지컬…하반기 기대작 라인업 3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공연 장면. 사진=에스앤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 '스쿨 오브 락'


뮤지컬 '스쿨 오브 락'(연출 패트릭 오닐, 제작 에스앤코·GWB엔터테인먼트)이 다음달(6월) 한국을 찾는다. 잭 블랙이 출연한 동명의 음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압도적인 흥겨움이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쿨 오브 락'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명작을 탄생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이다. 뮤지컬에는 영화에 사용됐던 노래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더했다.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직접 기타, 드럼, 키보드 등 악기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지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스쿨 오브 락'은 이어 2016년 웨스트엔드로 옮겨 갔고, 뮤지컬 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호주를 시작으로 아시아 및 유럽 지역까지 이어질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스쿨 오브 락'은 오는 6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NC기획①] '붐업!' 내한 뮤지컬…하반기 기대작 라인업 3
뮤지컬 '썸씽로튼' 공연 장면. 사진=엠트리뮤직/에스앤코

◆'썸씽로튼', 인류 최초의 뮤지컬 제작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


이와 함께 뮤지컬 '썸씽로튼'(연출 케이시 니콜로, 제작 에스앤코·엠트리뮤직) 역시 오는 6월 내한해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미국 공연을 마친 후 해외 투어를 진행하는 첫 번째 도시로 서울을 선택한 것이다.


지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낭만의 르네상스 시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를 통해 독특하고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렌트', '인더하이츠' 등의 작품을 제작한 프로듀서 케빈 맥컬럼과 '북 오브 몰몬', '알라딘' 등의 연출을 맡은 케이시 니콜로가 협업한 작품이다. 한국어 번역은 '믿고 보는 번역가'로 알려진 황석희가 맡아 시선을 끌었다.


'썸씽로튼'은 오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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