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스크로 띄워질 Div

[NC기획②] '붐업!' 내한 뮤지컬…한국을 첫 무대로 선택한 이유는

입력 2019.05.13 17:30 수정 2019.05.13 17:30

[NC기획②] '붐업!' 내한 뮤지컬…한국을 첫 무대로 선택한 이유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공연 장면. 사진=에스앤코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NC기획①]에서 이어집니다.


이처럼 해외 뮤지컬들이 한국을 무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언급한 '번더플로어'와 '스쿨 오브 락', '썸씽로튼'은 세 작품의 공통된 특징은 '꾸준히' 혹은 '최초'라 할 수 있다.


'스쿨 오브 락'과 '썸씽로튼'의 제작사 에스앤코의 신동원 대표 겸 프로듀서는 "한국 뮤지컬 시장은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작품성을 검증받은 작품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가야 할 교두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번더플로어' 측도 국내에서 내한 뮤지컬 공연의 열풍 이유를 "한국 시장의 확장"이라고 꼽기도 했다.


신동원 프로듀서는 투어 뮤지컬을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하면서도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창작자들의 의도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내한 공연의 장점으로 손꼽았다.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작품성에 좋은 배우들이 함께한 투어 뮤지컬은 반드시 그 진가가 전해져 좋은 성과를 냈다. 수익적으로 높은 성공을 얻지 못한다 할지라도 작품으로서 관객의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이기에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한국어 공연을 진행하는 데 있어 큰 밑그림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썸씽로튼'은 이번 내한 공연에 이어 국내 라이선스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신 프로듀서는 한국 뮤지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제작자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초석, 관객 저변의 확대가 마련됐다 생각하며, 한국 뮤지컬 시장의 점진적 성장 가능성을 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뮤지컬 '라이온 킹'의 기록적인 성공은 한국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시장은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 뮤지컬 관객은 좋은 작품을 선별하는 감각적이고 냉철한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 시장이 세계 시장에서 그러하듯 뮤지컬 시장 역시 한국 관객의 안목을 토대로 좋은 작품을 충분히 성공 시킬 수 있는 시장성이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NC기획②] '붐업!' 내한 뮤지컬…한국을 첫 무대로 선택한 이유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신동원 프로듀서.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제작자로서 내한 뮤지컬 두 작품을 동시에 무대에 올리는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터. 하지만 신동원 대표는 작품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이 두 작품은 관람한 2015년만 해도 당시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흥행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언젠가 이 멋진 공연을 소개할 시점은 꼭 온다고 생각했다"며 "운명처럼 '라이온 킹'을 마친 바로 이 시점에 공연하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스쿨 오브 락'과 '썸씽로튼'의 음악적인 면을 강조하며 "'스쿨 오브 락'은 장르를 넘나드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어 '썸씽로튼'에 대해서는 "기발하면서도 숨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장면장면이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특히 오프닝 송인 'Welcome to the Renaissance'의 엄청난 중독성에 오랫동안 이 작품을 잊지 못하실 것"이라고 자부했다.


앞서 밝혔듯 '스쿨 오브 락'은 월드투어의 첫 순서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와 더불어 '썸씽로튼'은 미국 공연 이후 첫 해외 투어 장소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신동원 대표는 "'스쿨 오브 락'의 경우 에스앤코는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투자자로 참여해 오랜 파트너인 RUG, GWB와 월드 투어의 메인 프로듀서로서 공동제작을 준비했다. 그 시작을 호주와 한국에서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썸씽 로튼'은 케이시 니콜로의 연출력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브로드웨이 공연 직후 쉬지 않고 미국 투어를 하고 있는 프로덕션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지만 신동원 대표는 결국 미국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를 한국으로 정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신동원 대표는 "한국 뮤지컬 시장은 자체적인 성장 측면에서도 아시아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작품성이 검증된 작품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가야 할 교두보로서 중요한 위치가 됐다"고 강조하며 "한국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면 많은 아시아 주변국가의 공감대를 살수 있기에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의 투어 공연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슈섹션 바로가기
난리나닷컴 오픈

Hot Photo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행운의 숫자 확인 GO!

위로가기
마스크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