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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현장]"대구에서 함께하길" 8개국 23개 작품으로 자신감 표출한 'DIMF'

입력 2019.05.14 12:46 수정 2019.05.14 12:46

[NC현장]
‘제13회 DIMF’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성혁 집행위원장과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첫 포문이 열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기자간담회가 14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DIMF’에서는 공식초청작 개막작 ‘웨딩 싱어’(영국), 폐막작 ‘지붕 위의 바이올린’(러시아) 등 총 8개국의 23 작품을 소개한다. 7개국에서 참여한 공식초청작 8편, DIMF의 창작지원작 4편, 지역의 우수한 창작뮤지컬을 소개하는 특별 공연 3편, 그리고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8개 작이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개·폐막작 선정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는 무거운 주제의 뮤지컬 위주로 유행을 하다 보니 즐거운 작품 위주로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선정하게 됐다. 많은 분이 잘 아는 작품으로 준비를 했고 작품의 횟수 배분도 균형 있게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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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DIMF’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임찬민.

현장에는 창작지원작 ‘톰 아저씨’, ‘YOU&IT’, ‘Song of the Dark’, ‘윤아를 소개합니다’의 쇼케이스 무대가 펼쳐졌다. 창작지원작은 48개의 지원작 중 4개가 선정됐다. 4개의 작품 중 ‘창작뮤지컬상’을 받는 작품은 제14회 DIMF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재공연 된다.


먼저 ‘YOU & IT’ 팀이 무대를 선보였다. ‘YOU & IT’은 세상을 떠난 부인을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그녀를 닮은 로봇을 만들게 되며 펼쳐지는 2인극이다. 규진 역을 맡은 서형훈과 미나 역의 서찬양의 듀엣 무대 ‘남자들이란’ 넘버를 선보이며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두 번째 무대에는 ‘톰 아저씨’의 ‘소설 톰아저씨’를 선보였다. 작품은 오랜 지병으로 쓰러진 이웃사촌 톰의 소설을 훔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소설과 지망생 케빈의 이야기를 담았다. 선보인 넘버 ‘소설 톰아저씨’는 케빈이 톰의 소설을 읽고 그의 소설 속으로 빠져들어 가며 느껴지는 긴장감을 표현했다.


공식초청작을 대표할 작품으로는 불치병을 선고받고 이별을 앞둔 모녀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가는 작품 ‘One Find Day’(대만)의 넘버가 공개됐다. 쉰판 역을 맡은 천핀링이 솔로 넘버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 제12회 DIMF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한국에 최정원 배우가 있다면 대만에는 천핀링 배우가 있다”고 극찬했다.


세 번째 무대는 콘서트 뮤지컬 형식의 ‘윤아를 소개합니다’의 무대가 이뤄졌다. ‘널 사랑했나봐’, ‘I DO’라는 넘버를 형빈 역을 맡은 고승형과 29살 윤아 역의 라엘이 소개했다. 작품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행복한 인생이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진다.


마지막으로 ‘Song of the Dark’에서 니나 역을 맡은 배우 임찬민이 작품의 오프닝 곡 ‘희망의 노래’를 선보였다. ‘Song of the Dark’는 앞이 보이지 않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소녀 니나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용기, 보이는 것을 피하지 않을 용기’를 노래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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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DIMF’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성혁 집행위원장.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에서 제일 먼저 창작 뮤지컬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 축제에 대해 예산이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앞으로도 시대에 걸맞게 (창작 뮤지컬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특별공연에 대해 “대구에서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를 업그레이드해 슬로바키아에 선보이려고 한다. 유럽 전역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투란도트’를 완성시켜 서울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보대사 그룹 EXO의 멤버이자 뮤지컬배우인 수호는 영상을 통해 “’DIMF’가 벌써 13회를 맞이한다니 뮤지컬배우이자 팬으로서 뜻깊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리며 대구에서 꼭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 뮤지컬 생산과 소비가 서울로 한정돼 있는데 대구에서 10년 이상 대규모의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해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8, 9회 DIMF 집행위원장을 하며 대구시에서 대구를 뮤지컬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대구 시민들의 뮤지컬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도 한국뮤지컬협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훗날 세월이 지나서 세계적으로 ‘DIMF’를 통해 한국, 대구에 오는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봐주시고 직접 대구에 오셔서 작품과 무대인사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DIMF’는 내달 21일부터 7월 8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사진=김희아 기자



윤현지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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