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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한옥콘서트-여자들의 국악' 개최

입력 2019.09.11 08:50 수정 2019.09.11 08:50

서울남산국악당, '한옥콘서트-여자들의 국악' 개최 서울남산국악당이 '한옥콘서트-여자들의 국악'을 개최한다. 사진=서울남산국악당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남산골한옥마을 민씨가옥에서 '한옥콘서트-여자들의 국악'을 개최한다.


이번 한옥콘서트에서는 기존 한옥콘서트에서 강조해오던 전통의 방식과 맥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형식을 유지하되, 동시에 현 시대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부단한 음악적 노력을 하고 있는 여성국악인들 6인을 선정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국악인들의 현재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뒀다.


'여자들의 국악’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확고한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해가며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이들의 활동에 주목하고 이들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최대한 가깝게 선보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일반 공연장과 달리 마이크나 어떠한 음향장치도 설치하지 않고 한옥 가옥 내에서 전통 방식 그대로 관객들에게 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한옥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연주자와 관객과의 거리가 여느 공연장보다도 훨씬 가깝다는 점도 매력을 더한다. 한옥 마루에서 연주자와 마주앉아 연주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연주자의 연주 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까지 친밀하게 나눌 수 있는 관객밀착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는 거문고, 피리, 가야금, 아쟁의 산조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17일에는 장중하고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정서를 담아내는 거문고주자 주윤정이 한갑득류, 신쾌동류, 정대석제 세 종류의 거문고 산조를 연주한다.


18일에는 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리주자 안은경이 우렁차고 호쾌하면서도 복잡다단한 감정을 담아내는 정재국류 피리산조와 경기대풍류를 선보인다. 재즈 음악을 연상케 하는 자유분방하고 즉흥적 감성과 피리 소리가 전달하는 시원한 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19일에는 한민족문화협회 젊은 연주가상을 수상했으며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지혜의 가야금 산조가 마련되어 있다. 남한에서 발생한 최옥삼, 함동정월의 남한산조와 월북한 가야금명인 안기옥의 북한 산조를 대비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일에는 2013, 2014 프랑스 파리 예술가 레지던시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아쟁연주자 신재은이 현존하는 아쟁산조 중 독특한 짜임새로 손꼽히는 김일구류 아쟁산조 전바탕을 연주한다. 이어서 씻김굿 연주로 깊이 있으면서도 역동적인 아쟁 소리의 진면목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25일과 26일에는 젊은 소리꾼 최잔디와 박자희가 각각 춘향가, 심청가를 연주한다. 25일 공연하는 소리꾼 최잔디는 풍부한 표현력과 장악력으로 최근 국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소리꾼으로서, 김세종판 춘향가를 선보이는 춘향가의 백미인 이별가를 전이별가와 후이별가로 나누어 관객들에게 이별가의 색다른 매력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판소리와 창극 뿐만 아니라 방송, CF,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리꾼 박자희의 심청가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심청가의 전체 흐름을 들어볼 수 있는 눈대목 위주로 구성하여 판소리가 다소 낯선 관객들이라도 판소리의 매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옥콘서트는 오는 17일 부터 20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민씨가옥 한옥 내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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