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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현장]뮤지컬 '머더러' 폭력과 순수 사이, 여섯 아이가 던지는 질문(종합)

입력 2019.10.08 16:53 수정 2019.10.08 16:53

[NC현장]뮤지컬 '머더러' 폭력과 순수 사이, 여섯 아이가 던지는 질문(종합)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갑작스럽게 극한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뮤지컬 '머더러'는 극단적인 폭력의 한가운데에 놓인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8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TOM 2관에서 뮤지컬 '머더러'(연출 이현정 심설인, 제작 한다프로덕션)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지휘, 손유동, 최석진, 김주연, 김환희, 이우종 등이 참석했다.


'머더러'는 인간의 폭력성이 극에 달했던 1940-1950년대를 배경으로 수용소에 갇힌 아이들이 구출을 약속한 어른을 기다리며 보내는 7일간의 이야기다. 작품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복잡하고 다양한 심리를 여섯 아이들을 통해 표현한다.


[NC현장]뮤지컬 '머더러' 폭력과 순수 사이, 여섯 아이가 던지는 질문(종합)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다 지나갈 거야', '어디로 가는 걸까', '그린 슬리브스', '어른들처럼' 등 작품의 주요 장면이 시연됐다. 배우들은 아이의 천진난만함은 물론 극한의 상황에서 잔혹해져 가는 면모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그중에서도 새끼여우 역을 맡은 고샛별은 아름다운 춤사위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무 겸 연출을 맡은 이현정 연출은 "연출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움직임이 많은 작품으로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무할 때와 연출할 때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원래 안무할 때도 드라마를 파악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걸 좋아해서 작품에서도 드라마 속에 움직임을 많이 넣고 그림을 신경써서 만들었다.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게 작업했다"고 처음으로 연출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NC현장]뮤지컬 '머더러' 폭력과 순수 사이, 여섯 아이가 던지는 질문(종합)

함께 연출을 맡은 심설인 연출은 "'메두사의 뗏목'이라는 원작에서 온 스토리다. 어떤 지점을 보여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바다나 뗏목이라는 설정을 표현하기 힘들 것 같아 유태인 수용소로 설정했다. 수용소 안의 아이들을 통해 어떻게 약자가 변해가는지 얘기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앨런 역을 맡은 손유동은 "사람이 많아서 연습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약속들을 통일 해야 하는 것도 많고 합창을 많이 하다 보니 연습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그래서 쉬는 날을 이용해 다른 배우들에게 부탁을 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이 많이 도움이 됐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새벽까지 연습했다"고 말했다.


[NC현장]뮤지컬 '머더러' 폭력과 순수 사이, 여섯 아이가 던지는 질문(종합)

극 중 인물들은 12살 가량의 아이로 설정됐다. 이에 대해 김지휘는 "12살이라는 것을 억지로 표현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대본의 메시지가 어린 아이들이지만 어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기 때문에 대본에 충실하려고 했다. 굳이 목소리 톤을 연기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행동이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더러'는 11월 17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김태윤 기자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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