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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현장]"리얼한 돈 이야기" '돈' 류준열X유지태X조우진의 자신감(종합)

입력 2019.02.11 12:15 수정 2019.02.19 17:18

[NC현장]
사진=이지은 기자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돈' 이야기가 3월 극장가에 새 바람을 일으킬까.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돈을 둘러싸고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박누리 감독이 참석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류준열이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으로 분한다. 배역에 관해 그는 "사회 초년생 직장인을 연기했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남들과 같은 취준생 시절을 보내고 회사에 입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 가면 개인마다 꿈이 있지 않나. 조일현의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고, 부자가 되기 위해 뭔가를 애쓰는 과정들이 잘 드러나 있다. 그런 것들이 솔직하게 표현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작품에서 청춘을 연기한 류준열에게 '청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에 관해 묻자 그는 "인정이라기보다 청춘이라는 말이 좋다"고 답했다. 류준열은 "청춘은 놓치고 싶지 않고, 평생 청춘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 역으로 분한다. 그는 "부드럽게 이야기하지만 사람을 위협할 수 있는 느낌이나 아우라가 느껴지도록 해야 한다 싶었다"며 연기 주안점을 꼽았다. 이어 "내가 좀 더 나이가 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악역을 하면서 목소리에서 억지로 '나 악역이야' 하는 게 아니다. 부드럽게 얘기하지만, 굉장히 사람을 위협할 수 있는 느낌이다. 아우라가 느껴지게 해야 한다. 내가 조금 더 나이가 들었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 역으로 분하는 조우진은 "'국가 부도의 날'보다 다소 인간적인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자기감정에 충실하고 우직하게 의지로 밀고 나가는 평범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고 배역에 관해 설명했다.


[NC현장]
사진=이지은 기자

또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조우진은 "캐릭터들의 돈을 바라보는 태도와 성격, 행동이 다 다르다. 그 인물들이 부딪힘으로써 발현되는 장르적 쾌감이 매력 있었다. 거기 내가 일조하면 좋겠다 싶었다. 류준열, 유지태와 같이 작품 하면 행복한 작업이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세 배우는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이에 관해 박누리 감독은 "조일현이라는 인물은 극 중에서 변화하고 성장해간다.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가 하길 바랐다. 류준열이 출연한 작품을 단편까지 찾아보면서 이 친구는 정말 수천수만 가지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또 유지태에 대해 "선배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번호표 그 자체였다. 대본을 쓰며 상상한 번호표 이미지가 있다. 커다란 풍채와 목소리, 지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길 바랐다. 유지태 선배 말고 다른 분이 떠오르지 않았다. 실제로 봤는데 대본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 후광이 비치고, 존재만으로 압도하는 기분이었다. 첫 만남부터 대사를 다 외워서 왔더라. 아무렇지 않게 번호표 대사를 던지는데 그 자체로 신뢰를 느꼈다"고 밝혔다.


조우진에 대해 박 감독은 "처음부터 노트에 아이디어랑 질문들을 적어왔다. 저에게 질문하는데 취조를 당하는 기분이었다. 절대 빠져나갈 수 없는 느낌이었다. 호기심 많고 집요한 것이 사냥개로 느껴졌다. 많은 아이디어 덕에 매력적인 한지철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돈'은 오는 3월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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