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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콕!]'부산행' 첫 실사 영화로 '한국형 좀비물' 도전, 국내 최초 시도들

입력 2019.02.11 16:50 수정 2019.02.11 16:59

[영화콕!]'부산행' 첫 실사 영화로 '한국형 좀비물' 도전, 국내 최초 시도들 영화 '부산행' 스틸컷. 사진=NEW

[뉴스컬처 이우진 인턴기자] 영화 '부산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개봉한 영화 '부산행'(배급 NEW)은 전국이 절체불명의 바이러스로 물든 가운데 유일하게 안전한 도시인 부산으로 향하기 위해 열차게 몸을 실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은 서울에서 부산까지가는 동안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사투를 벌이고, 대한민국의 앞날은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며 국내 블록버스터의 가능성을 열어갔다.


연상호 감독은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통해 좀비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부산행' 전까지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날카롭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보여줬다. 그는 '돼지의 왕'을 통해 살인사건에 연루된 대필작가의 삶을 스릴감 넘치게 그려내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고,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영화에는 국내에서는 잘 시도되지 않았던 좀비물이기에 현실감 넘치는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묻어나있다. 특수 분장팀은 특수 렌즈를, 한국 최고의 재즈댄스 박재인 안무가는 기존의 영화들과 움직임에 차이를 두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부산행 열차의 스피드를 표현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최초로 LED 후면 영사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300여 개의 거대한 LED 패널을 이어붙여 영사 장치를 만들었고, 열차의 속도감을 구현했다. 그가 보여준 첫 실사 영화인 '부산행'은 한국형 좀비물에 도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좀비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힘을 쓰다가 스토리에 힘을 뺀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눈물 자극 포인트들이 등장하며 예상 가능한 전개들이 펼쳐지기도 했고, 인물들이 갑작스러운 행동들을 하며 흐름을 끊기도 했다.


관객들은 "한국형 좀비물이 어색하지 않은 게 다행", "한국형 좀비물 부디 앞으로 발전하길" 등의 아쉬운 감상평을 남겼다.



이우진 인턴기자 wack77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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