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스크로 띄워질 Div

[NC현장②]"MCU의 결정체" '어벤져스4' 로다주→브리라슨, 이유 있는 자신감

입력 2019.04.15 12:07 수정 2019.04.15 12:07

[NC현장②]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영화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배우들이 마블의 1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에 대한 계획을 귀띔했다.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러너, 브리 라슨,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호크 아이 역의 제레미 러너와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이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같은 날 저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300여 명이 넘는 한국 취재진을 비롯해 11개국에서 온 70여 명의 아시아 취재진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2부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제레미 러너는 "경복궁에 갔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날씨도 좋았다. 벚꽃도 봤고 운이 좋았다. 마법과 같은 하루였다. 한식도 먹었는데 좋았다. 소주도 먹었다"고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네 번째 내한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번 보다 네 배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2008년에 처음 왔는데 MCU 시장이 막 동을 틀 때였는데 한국에서의 시장이 완전 시너지 효과가 있었고 폭발적으로 성장한 거 같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멋스러운 망토 차림으로 등장해 환호를 이끈 브리 라슨은 "한국에 처음 왔고, 놀랐다. 엄청나게 먹고 있다. 벚꽃이 만개해 있을 때 와서 길거리 음식도 먹고 미술관도 가고 행복하다"며 "엄청 좋은 현대미술 컬렉션도 봤다. 먹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먹었다. 저녁에는 고기를 구워 먹었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어벤져스’를 이끌어온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프로답게 다 했다고 생각한다. 10년 전에는 어떻게 보면 아무 근거도 없이 자신감이 있었다. 당시에는 마이크도 하나밖에 없었는데 MCU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거 같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의 길과 방향성에 대해서는 “내가 크레이지 한가? 객관성이 생기는 거 같다. MCU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느끼는 분들도 있는데 저도 그렇게 된 거 같다. 10년 전에는 저를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려고 했다. 10년 후에 보니까 정말 문화적 현상이나 순간을 직접 겪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브리 라슨같이 완전히 스타인 분 옆에 있어서 영광이다. 이 장르가 얼마나 커졌는지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바라봤다.


[NC현장②]

또 앞서 ‘캡틴 마블’로 주목받은 브리 라슨은 “‘엔드게임’을 먼저 찍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몰라서 다행이다. 스포일러를 안 하기 때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페미니즘, 캐스팅 등 논란에 대해 브리 라슨은 “캐럴이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9개월 전부터 트레이닝을 받았고 음성도 강해졌다. 캐릭터를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를 통해 다른 분도 더 많은 것을 배웠으면 했다. 그 덕에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다. 상징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여성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 여정이 상징성으로 나오지만, 모두에게 어떤 어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조 루소 감독은 마블 시리즈의 철학적 의미를 역설했다. 그는 "영화는 이야기 전개가 제대로 투영됐을 때, 사회적 시사점이 있을 때 의미를 더한다고 생각한다. 시대적으로 아직도 우리의 철학을 MCU에 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개인주의와 공동체가 있다. 개인은 스스로에 관심이 있지만, 커뮤니티는 그렇게 가고 있다. 국수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데 또 개인주의로 가는 국가도 있다"고 바라봤다.


조 루소 감독은 “영화가 흥미로운 것은 공동체 개념과 아주 다른 별개의 캐릭터가 모여서 공공의 적을 상대한다는 점이 중요한 메시지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영화에 애정을 가지고 캐릭터들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좋다. 예술의 가장 큰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블 유니버스의 결정체가 준비됐다. 지난 영화를 따라오셨다면, 캐릭터를 좋아하셨다면 정말 중요한 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엔딩이고 피날레다. 이로써 오리지널한 어벤져스의 스토리가 마침표를 찍게 되는 것이다. 저희도 열심히 준비했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기에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NC현장②]

브리 라슨은 “한국에 오는 것이 오랜 꿈이었는데 이루게 됐다”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여러분을 알게 됐다. 영화를 하고 나서 제레미 러너와 제가 아빠가 됐고 저희 인생을 바꿔놓았다. 한국과 팬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런 캐릭터를 사랑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레미 러너는 “세상에 여러 분열이 많다. 이것이 사람을 함께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하는 거 같다. 여러분도 여정의 일환이다. 영화를 통해 마블 유니버스의 22번째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팀은 오늘(15일)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이벤트를 끝으로 아시아 내한 프로모션을 마친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가기
마스크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