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뮤지컬 영화 '캣츠'가 CG(특수효과) 혹평을 만회할 수 있을까.
2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캣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캣츠'는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탄생시킨 작품.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캣츠'의 퍼포먼스와 캐릭터들이 담겼다. 먼저 매 장면마다 화려한 뮤지컬 스테이지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은 '레미제라블'(2012)과는 색다른 톰 후퍼 감독의 연출을 엿보게 한다.
이처럼 보기만 해도 황홀한 퍼포먼스들의 향연은 '캣츠' 속 압도적인 무대와 비주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1년에 단 하루 마법 같은 기회가 주어지는 축제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고양이들의 모습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봄발루리나’(테일러 스위프트)는 달 모형 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대표곡 ‘Memory’의 주인공인 ‘그리자벨라’(제니퍼 허드슨)는 물론, 순수한 고양이 ‘빅토리아’(프란체스카 헤이워드), 마성의 고양이 ‘럼 텀 터거’(제이슨 데룰로) 등 캐릭터 스틸도 함께 공개되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캣츠'가 동명 뮤지컬을 완성도 높은 영화로 선보일지 주목된다. 앞서 예고편이 공개된 후 조악한 CG와 완성도 낮은 캐릭터들의 모습이 논란이 된 바. 과연 '캣츠'가 뮤지컬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은채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캣츠'는 12월 24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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