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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젊은피 일냈다" 봉준호 '기생충', 韓최초 아카데미 6개 후보[NC무비]

입력 2020.01.13 23:21 수정 2020.01.13 23:21

'기생충' 美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
봉준호 韓영화 최초 오스카상 안을까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아시아의 젊은 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또 해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며 한국 영화 101년에 또다시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13일 오전 5시 18분(현지시각)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국제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미술상(이하준·조원우), 편집상(양진모), 각본상(봉준호·한진원), 감독상(봉준호), 작품상(곽신애·봉준호) 등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앞서 발표한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린 주제가상('소주한잔')은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또한, 앞서 미국 현지 매체들이 유력 남우조연상 후보로 거론해온 배우 송강호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영화는 지금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에 3차례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2005년 열린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박세종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축!생일'(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2013년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민규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아담과 개'(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2016년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유스'(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조수미(주제가상 부문)가 노미네이트됐다.


그러나 한 작품이 무려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 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가족희비극이다. 지난해 5월 30일 국내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6일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한국 영화 최초로 후보로 지명돼 외국어영화상을 품에 안으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그 영향력이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이라고 불린다. 이를 앞두고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외신은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 등에서 수상이 유력하다는 보도를 내놓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열풍의 시작은 프랑스에서 축포를 쏘아 올리면서. '기생충'은 2019년 5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 최초의 기록을 썼다. 여기에 더해 시드니 영화제 최고상,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상, 애틀란타 영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기록을 세웠다.




이어 '기생충'은 뉴욕 비평가협회상(외국어 영화상), 전미 비평가위원회상(외국어 영화상), LA 비평가협회상(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 비평가협회상은 시카고 비평가협회상과 더불어 북미 4대 비평가 협회상으로 꼽힌다. 이에 더해 토론토 비평가협회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지난달 기준) 지금까지 총 52개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최고상을 받은 제66회 시드니 영화제를 비롯해 뮌헨 국제영화제, 제72회 로카르노 영화제와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7회 뉴욕 영화제 등 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들이 러브콜을 보내왔다.


'기생충'은 지난 10월 11일 북미에서 개봉해 호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CJ ENM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를 인용해, “'기생충'이 현지 시각으로 12월 8일 기준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1,934만 6736 달러(약 231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개봉 59일째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기생충'이 일명 '로컬 시상식'이라 불리는 벽을 뚫을 수 있을까.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데다, 칸 영화제에 이어 골든글로브까지 접수한 터라 기대감이 상당하다. 기세를 몰아 오스카상까지 거머쥘지 주목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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