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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현장]공백 깨고 나온 박봄, 밀반입 논란·블랙핑크·YG를 말하다

입력 2019.03.13 18:04 수정 2019.03.13 18:12

[NC현장]공백 깨고 나온 박봄, 밀반입 논란·블랙핑크·YG를 말하다
가수 박봄이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뉴스1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가수 박봄이 다시 봄을 맞이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봄'으로 8년 만에 컴백했다. 새 앨범 소개는 물론 과거 있었던 논란과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관해서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2NE1 출신 박봄은 13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새 솔로 앨범 'Spring'(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2011년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돈 크라이(DON'T CRY)' 이후 8년 만의 컴백이다.


박봄은 "오랜만에 뵙게 됐는데 설레고 떨리고 많은 생각이 들어서 어젯밤도 잠을 잘 못잤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무대를 선보일 때도 긴장된 모습을 보였던 박봄은 쇼케이스 MC를 맡은 MC딩동의 농담 덕에 점점 긴장이 풀리고 본래의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면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번 앨범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투애니원(2NE1)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타이틀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브레이브걸스 멤버 은지가 산다라박의 파트를 맡았다. 산다라박의 참여에 대해 박봄은 "산다라박이 의리녀다. 제가 러브콜을 해서 너가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기꺼이 해줬다"며 "오늘 문자가 왔다. 떨지말고 '확 다 죽여버려'라며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봄은 이날 잔뜩 긴장한 모습과 떨리는 목소리로 8년 만의 컴백 무대를 소화했다. 2NE1 시절 창법은 그대로였으나 오랜 공백기 때문인지 노래 실력과 무대 소화력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보였다. 추운 겨울 같았던 긴 공백기를 거쳐 봄을 맞이하고자 하는 박봄을 대중은 반겨줄까. 그의 새 솔로 앨범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들을 수 있다.


[NC현장]공백 깨고 나온 박봄, 밀반입 논란·블랙핑크·YG를 말하다
가수 박봄. 사진=뉴스1

다음은 박봄의 일문일답이다.


Q. 컴백 여론이 호의적이진 않은데 쇼케이스를 개최한 이유는?

A. 저의 생각과 저의 앨범이 발매됐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저의 의견도 말해보고 싶었다. 특히 해외팬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좋지 않은 여론이지만 제가 노력해서 저를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여론을 좋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Q. 오랜 공백기동안 무대 서고 싶었던 순간은? 또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던 노력은?

A.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뮤직 프로그램을 많이 시청했다. 계속 올라오는 음악을 빼먹지 않고 들으려고 했다. 무대에는 항상 서고 싶었다. 후배들이 열심히 하는 걸 보면서 투애니원 생각도 났다.


Q. 눈 여겨본 후배가 있다면?

A. 솔직하게 말해도 됩니까? 블랙핑크다. 너무 예쁘고 노래도 잘한다.


Q. 올해 투애니원 10주년이다. 혹시 계획이 있다면?

A. 다들 각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시 모였으면 좋겠다.


Q. YG 양현석이 SNS에 응원글을 올렸다

A. 응원 해주셔서 제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드린다.


[NC현장]공백 깨고 나온 박봄, 밀반입 논란·블랙핑크·YG를 말하다
가수 박봄. 사진=뉴스1

Q. 2010년 입건 유예를 받았는데 이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속 시원하게 제 입으로 말을 하고 싶었다. 기회가 돼서 말씀 드리겠다. 당시 검사를 받았고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일이다. 해외에서 치료 목적으로 정상적인 치료와 처방전을 받아서 복용했다. 대신 국내법을 잘 몰라서 물의를 빚은 점은 정말 죄송하다.


(박봄의 소속사인 디네이션 대표가 직접 이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소속사 대표는 "박봄이 과거 약을 복용한 것은 승인이 난 에더럴이라는 약이다. 미국에서 흔히 치료제로 복용을 하는 약이다. 하지만 한국에 반입이 되는 사실을 모르고 무지해서 들여온 것은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을 거다"며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치료 중이다. 장기 치료로 가야하는 것이어서 한 달에 한 번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Q. 전 소속사인 YG가 현재 이슈의 중심에 서있으며 전 동료인 빅뱅 승리는 은퇴를 선언했다. 이를 바라보는 심경은?

A. 저의 일이 많아서 그걸 안지 얼마 안 됐다. 전 소속사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딱히 말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승리의 은퇴) 그것도 제가 딱히 뭐라고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Q. 활동 계획은?

A. 음악 방송에 출연하고 싶고, 할 거다. 기회가 된다면 예능에도 출연하고 싶다.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보고 싶다. 팬 여러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있는 그대로 하면 좋아할 것 같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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