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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마이크로닷, 이번엔 불법 녹취·합의 종용 논란.."녹음 쓸만해?"

입력 2019.06.12 09:43 수정 2019.06.12 09:43

'빚투' 마이크로닷, 이번엔 불법 녹취·합의 종용 논란..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 사진=뉴스1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을 만나며 불법 녹취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중부매일은 마이크로닷이 지난달 18일 충북 제천의 피해자 A씨를 직접 찾아가 합의를 요구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친척과 함께 A씨의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A씨는 합의를 거절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닷이 불법 녹취를 했다고 폭로했다. 마이크로닷이 "쓸만한 내용 녹음 잘됐냐?"고 말했다는 것. 이어 A씨는 마이크로닷의 질문 후 일행 중 한 명이 "앞의 것은 쓰면 안 된다. 우리에게 불리하다"고 이야기한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는 "대화 당시 녹음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저들이 찾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우리도 실수를 할 것 아닌가. 화를 내거나 돈을 안 받는다 같은 말 말이다"라며 마이크로닷의 녹음 의도를 추측했다.


또 A씨는 "알아보니 서울 유명로펌 변호사를 샀는데 그 로펌 사건 수임료가 기본 1억~2억 원은 한다"고 마이크로닷 가족이 진심으로 사과를 건네는 것인지 의심된다고 토로했다.


마이크로닷은 이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어머니 김씨와 함께 또 다른 피해자 B씨를 만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의 불법 녹취 정황을 지적하며 "방송 복귀를 위해 언론플레이를 준비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피해자는 중부매일에 "합의 안 하는 사람들을 강성 피해자, 돈만 밝히는 피해자로 몰아 이미지 회복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씨와 어머니 김씨는 지난 1988년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잠적, 뉴질랜드로 도피 이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부는 지난 4월 8일 귀국해 관할 경찰서로 압송당했다.



김은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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