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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현장]"청춘 헌정곡" 볼빨간사춘기, 5개월만에 돌아온 '워커홀릭'(종합)

입력 2019.09.10 16:17 수정 2019.09.10 18:55

[NC현장] 볼빨간사춘기가 새 미니앨범 'Two Five'로 25살을 맞은 자신들을 표현했다. 사진=뉴스1

[뉴스컬처 나혜인 인턴기자] 볼빨간사춘기가 '워커홀릭'이라는 제목처럼 5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는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Two Five'(투 파이브)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MC 딩동과 볼빨간사춘기의 두 멤버 안지영, 우지윤이 참석했다.


타이틀곡 '워커홀릭'을 비롯해 '25', 'XX', 'Taste'(테이스트), '낮(Day Off)', 'XX(Acoustic ver.)' 총 여섯 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앞서 히트곡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썸 탈거야' 등의 제작에 참여한 안지영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았다.


매 앨범 특유의 감성으로 음원 차트를 장악하는 볼빨간사춘기는 이번 '워커홀릭'을 통해 스물다섯 청춘의 사춘기 감성을 새롭게 그려냈다. 올해로 스물다섯 살을 맞은 두 사람이 자신들의 고민을 표현함과 동시에 지친 워커홀릭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것. 안지영은 음악 작업 도중 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키워드였다고 알렸다. 그는 "'워커홀릭'은 진짜 일에 미쳐있다는 느낌이다. 작업하다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면 푸석푸석하더라. 이런 모습을 써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일탈의 느낌이 강하다"고 이야기했다.


수록곡 '25'은 자신의 정의하는 25살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정의하는 '25'는 제일 모르겠는 나이이다. 사실 완전하지도 성숙하지도 않은 애매한 나이라고 생각되더라"며 "20대 초반의 풋풋함도 아니고 스물 후반의 성숙함도 아닌 애매한 느낌이다. 갓 졸업한 취업 준비생들,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그런 도무지 알 수 없는 나이였다. 세상의 반만 알아도 괜찮아. 나중에 돌아보면 빛나는 순간들일 거야, 라는 메시지를 담았고 제가 쓰면서도 위로를 받는 편지 같은 곡이었다"고 표현했다.


[NC현장]

'사춘기집Ⅰ 꽃기운'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볼빨간사춘기는 한 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밝은 민트색 헤어스타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안지영은 "오피스룩으로 기존에 앳되고 소녀 같은 이미지에서 성숙한 이미지가 느껴지도록 변신해봤다. 음악적으로도 사춘기 감성에 내면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변화를 준 이유에 대해 "새로운 무언가가 하고 싶었고 변화를 추구하길 바라는 분들도 많으셔서 (변화해봤다)"고 밝혔다.


기존 볼빨간사춘기의 모습을 사랑해주던 팬들은 이들의 변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안지영은 "음악적인 장르나 스타일이 변한 것도 있지만 가사적인 면과 멜로디 라인이라던가, 음악적인 모습은 저희의 색깔을 유지했다. 반면 깜짝 놀라는 분들도 계실 거다. 사람들이 얼마나 이 앨범을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앞으로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는 소신 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심경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우지윤은 "저희가 곡을 쓰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요즘 생각들이 들어간 것 같다. 25살의 저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곡이나, 지금 나이의 친구들이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심경의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지영은 "장르가 락, 힙합적인 부분도 있다.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비슷한 음악적 색깔 때문에 '자기 복제'라는 비판을 들어온 볼빨간사춘기였다. 안지영은 "자기 복제라는 말은 정말 많이 들었다. 곡을 아무래도 남들에게 받아 쓰지 않고 직접 쓰다 보니 색이 같은 건 당연한 사실이더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후 "비슷한 곡이 많은 분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건 아직 많이 사랑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뜻 같다. 자기 복제라는 말을 듣고서 변화했다기보단, 저희는 하고 싶은 것을 한다. (이러한 변화로) 시간이 흐르면서 음악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고,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NC현장]

인디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로는 '친근함'을 꼽았다. 안지영은 "나의 감정에 따라 듣고 싶은 곡을 찾다 보니 곡을 쓰게 됐다. 내 인생에 있을 법한 이야기가 저희 노래 안에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많은 분이 공감해주시고 위로도 받으시면서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며 "아이돌답지 못한 친근한 외모와 말투, 이런 것들도 복합적인 요소로 작용하지 않았다 싶다"는 재치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분들의 청춘에 함께 어우러져서 청춘을 기억할 때 볼빨간사춘기가 그 한 부분을 차지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끝으로 '워커홀릭'에 어울리는 1위 공약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우지윤은 "직장인이 많이 계시는 곳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여의도 쪽에 가면 회사원분들이 많지 않냐. 그때 기습적으로 등장해서 콘서트를 한다거나 커피를 드린다거나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투 파이브' 앨범 발매와 함께 볼빨간사춘기는 데뷔 최초로 전국 투어 개최한다. 지난 앨범 발매 후 단독 콘서트에 이어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 볼빨간사춘기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 팬들을 더욱 가까이서 만나기로 했다. 안지영은 "이번 앨범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을 찾아뵙고 싶다"고 기대를 표현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는 같은 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뉴스1



나혜인 인턴기자 hi7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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