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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경 더툴랩 대표 “이제 도구에 주목하세요”

입력 2019.02.08 09:39 수정 2019.02.08 09:39

백수경 더툴랩 대표 “이제 도구에 주목하세요”
백수경 대표. 사진=앳스타일 제공

[뉴스컬처 최형우 기자] 포화하는 K-뷰티 시장에서도 단연 성장을 이루고 있는 카테고리가 있다. 바로 '메이크업 브러시'. 그 중 시코르, 올리브영, 아리따움 입점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메이크업 브러시 브랜드더툴랩이 관심을 얻고 있다.


샤넬, SK2, 에스티 로더 등 유명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 툴을 제작해온 백수경 대표는 브러시를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2015년 더툴랩을 론칭했다.

해당 브랜드는 품질은 훌륭하지만 가격이 비싼 전문가용 메이크업 브러시와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이 낮은 일반 메이크업 브러시에서 고민하던 소비자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전년대비 80%의 매출성장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매출 성장을 통해 재작년 8월에는 미국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가 직접 러브콜을 보내오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백수경 대표는 " 메이크업 제품에 내장돼 있는 브러시, 퍼프, 팁 등의 툴을 20여 년 동안 제작했어요. 브랜드에서 3년 뒤 출시할 제품에 어울리는 툴을 제안해달라고 연락이 오면, 해당 제품의 텍스처와 컬러 등 특징을 파악하고 장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도구를 연구해요. 원료 재질, 원사 재질, 길이, 텐션, 쉐입 등을 다양하게 바꿔보면서 해당 화장품과 가장 잘 어울리는 도구를 완성하죠. 하나의 도구를 완성하기 위해 2~3년 동안 개발해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에도 이러한 연구를 통한 브러시 브랜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고 말했다.

백수경 더툴랩 대표 “이제 도구에 주목하세요”
백수경 대표. 사진=앳스타일 제공

아직 메이크업 도구 시장이 다른 색조카테고리만큼 활성화되지 않아 직장을 그만두고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해외 브랜드에 브러시를 개발하고 납품했던 경험은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백 대표.


"해외 색조 시장을 보면서, 한국 K-beauty시장에도 도구의 시대가 열릴거라고 생각했어요. 색조 시장이 커질수록 도구 시장도 함께 커지거든요. 도구시장을 선도할 수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분석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요. "


또한 SNS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작년에는 SNS에 ‘브러시 스쿨’ 코너를 만들어서 브러시의 특징과 사용법을 공유했어요, 브러시를 눕혀서 사용하는 이유, 세워서 쓰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죠. 작년에는 브러시 사용법을 알리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제형과 브러시의 궁합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에요."


백수경 대표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 앞으로 툴의 종류를 다양하게 다룰 생각이에요. 우선 메이크업 툴의 영역을 확장하고 싶어요. 이후 스킨케어 도구, 보디 케어 툴 등을 제작할 예정이예요. 도구 하면 더툴랩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할거예요"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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