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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 "아이들이 영원히 잊지 않았으면"

입력 2019.04.15 08:32 수정 2019.04.15 08:32

타이거 우즈,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
타이거 우즈가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타이거 우즈 공식 트위터

[뉴스컬처 온라인뉴스팀] 1997년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품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그의 아버지 품에 안겼다. 22년 후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우즈는 아버지로서 자녀들을 끌어안고 정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최종 4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12언더파 276타)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5번째, 메이저대회 통산 15번째, PGA투어 8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1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의 우승이 우즈에게 더 특별했던 것은 자녀들 앞에서 일궈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우즈가 메이저대회와 연을 맺지 못하며 딸 샘 알렉시스(11)와 아들 찰리(10)는 그동안 아버지가 메이저대회 정상에 서는 모습을 과거 영상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우승 후 우즈는 AFP를 통해 "아버지가 내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봤듯이 아이들도 내가 우승하는 것을 지켜봤다는 것이 특별하다"며 "아이들이 아버지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던 모습을 영원히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즈는 "내가 골프에 복귀하기 전까지 아이들은 골프가 나에게 부상을 안겨줬다는 것밖에 알지 못했다"며 "앞으로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골프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이제 아이들도 나에게 골프가 어떤 의미이고 내가 어떤 업적을 만들어왔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우즈의 어머니 쿠틸다도 찾았다. 우즈는 우승 후 어머니와도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우즈는 "놀라웠던 22년이었다. 세월이 흘렀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이곳에 계셨다. 우승 후 어머니를 안고 '우리가 해냈어요. 사랑해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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