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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코로나19 여파 주말부터 35개 극장 영업중단…희망퇴직도[종합]

입력 2020.03.26 09:53 수정 2020.03.26 09:53

CGV, 코로나19 여파 주말부터 35개 극장 영업중단…희망퇴직도[종합]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CGV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오는 주말부터 35개 극장 문을 걸어 잠근다.


최병환 CGV대표는 25일 임직원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됐다.


따라서 CGV는 오는 28일부터 직영 극장 116개 중 30% 극장 영업을 중단한다.


서울은 대학로·명동·수유·청담씨네시티·피카디리1958·하계점이며, 경기는 인천 김포풍무·의정부태흥·파주문산·평택소사·연수역·인천공항점이다.


충청은 대전가오·천안·청주율량·홍성, 부산은 울산·경남 센텀시티·아시아드·마산·창원·울산신천점이 해당한다. 대구·경북은 대구·대구수성·대구아카데미·포항, 광주·전라는 광주금남로·광주용봉·광주하남·서진주·전주고사·전주효자·목포·순천점이며, 강원·제주 원주·제주를 비롯한 35개 점이 셔터를 내린다.


CGV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극장의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업하는 극장도 전 상영관이 아닌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는 스크린 컷오프(Screen cut off)를 실시한다. 따라서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를 제외한 모든 극장은 3회차(9시간)로 축소 운영한다.


전 임직원은 주3일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CGV는 임직원에 휴업 수당을 지급한다. 대표와 임원 등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연말까지 일부 월 급여를 자진 반납한다. 또한 근속 기간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희망하는 임직원에 한해 무급 휴직도 시행한다.


CGV는 모든 극장 임대인에게 임차료 지급 유예를 요청하기로 했다. 동시에 올해 문을 열 계획이던 극장 6곳은 내년 상반기로 일정을 연기하고, 리뉴얼이 예정된 2곳은 전면 보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신음하던 CGV가 일부 극장 영업을 중단을 선언했다. 같은 어려움을 안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 국내 극장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이탈리아, 미국 등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으로 전국 극장을 셧다운 했으며, 북미 박스오피스는 관객수 집계를 멈췄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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