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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주진모 휴대전화 해킹협박' 조선족 일당, 첫 재판서 혐의인정…보석 신청[종합]

입력 2020.05.22 09:50 수정 2020.05.22 09:50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배우 하정우와 주진모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한 혐의로 붙잡힌 조선족 일당이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김성훈 부장판사는 21일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씨(34·여)와 남편 박모씨(40), 김씨의 여동생 김모씨(30·여)와 남편 문모씨(39)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하정우·주진모 휴대전화 해킹협박' 조선족 일당, 첫 재판서 혐의인정…보석 신청[종합] 사진=뉴스1, 뉴스컬처DB


조선족 자매 부부인 네 사람은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3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구조로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한 후 총 6억1,000만 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게 돈을 보낸 연예인은 총 8명 중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정우는 돈을 보내지 않았으며 경찰에 신고 후 해킹협박범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시간을 끌었다.


해킹협박범 일당은 보이스피싱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중국에 있는 주범이 총괄책을 맡았고, 한국에 통장을 개설한 후 피해자들과 접촉하며 협박에 나선 조직원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몸캠피싱도 시도했으며 연예인 중 피해자는 파악되지 않았다.


재판에서 이들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 중이니 추가 기일을 지정해달라"며 "피해자들과 합의를 위해 한 기일 속행을 원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죄가 가장 가벼운 김 모씨(자매 중 언니)의 보석을 허가해달라. 시어머니가 거동이 힘든 상황에서 최근 자녀를 잃어버린 상황이 있었고 남은 자녀들이 방치돼 어려운 상황이다. 김 모씨는 여동생의 제안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지금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변호했다.


피고인 김모 씨는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온 것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죗값을 치러야 하지만 아들을 돌봐야 해서 보석을 신청했다. 한 번만 선처해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6월 18일 오전 11시 재판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현재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등록 외국인 주범 A씨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텔레그램을 통해 성 착취 영상을 협박,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주진모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이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전혀 다른 범죄로 보고 공범을 수사 중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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