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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내가 책임져!"…'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논란 전말은?

입력 2020.07.03 16:59 수정 2020.07.03 17:03

[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사연이 올라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은 이렇다.


A씨는 암투병 중인 어머니가 호흡이 너무 옅고, 통증이 심해 사설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 중에 영업용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됐다.


이 사고는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응급차 운전기사는 사고가 경미했고, 응급 환자 이송 중이었기에 '사고를 환자 이송 후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택시 기사는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느냐. 사고처리가 먼저다. 환자 태우지도 않고 싸이렌 울리고 다니는 것 아니냐? 응급구조사는 탔느냐. 내가 직접 환자를 확인 해봐야겠다"라는 말로 구급차의 환자 이송을 지연시켰다는 전언.


급기야 위급한 환자가 탄 뒷문을 열고, 택시기사는 위독한 A씨의 어머니를 사진 촬영했다고.


또한 택시기사는 '거듭 위독한 환자로 인해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한다' 말에 아랑곳 않고,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 질테니 사고부터 처리해라. 119 내가 부를게"라고 얘기했다고.


A씨에 따르면 말다툼은 거의 15분간 계속 됐고, 결국 뒤늦게 온 다른 구급차로 위독한 어머니를 병원으로 이송시켰지만, 단 5시간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A씨는 끝으로 "경찰 처벌을 기다리고 있지만 죄목은 업무방해죄밖에 없다고 하니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 긴급자동차를 막는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 소중한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에서 응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달라"라며 글을 게시했다.


오후 5시 현재 청원글에는 약 4만여 명의 동의가 있어 사건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택시 기사의 처벌을 요구하며 격앙된 글을 남기고 있다.


A씨는 유튜브에도 해당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는 한편, 한문철 변호사의 채널에도 영상을 보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번 사건은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다.


사진=A씨 유튜브 블랙박스 영상. 한문철 변호사 유튜브 채널.



김지윤 기자 new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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