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스크로 띄워질 Div

"더 자유로워져"…'고스트' 향한 주원→최정원의 '찐 사랑'[NC스테이지]

입력 2020.10.18 08:00 수정 2020.10.18 08:00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주원부터 최정원까지, 뮤지컬 '고스트' 출연진이 작품을 향한 '찐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고스트'(제작 신시컴퍼니)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우형, 주원, 김진욱,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이 참석했다.


'고스트'는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최첨단 무대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돼 7년 만의 재공연이다.




샘 위트 역의 주원, 김우형, 몰리 젠슨 역의 아이비, 박지연, 오다 메 브라운 역의 최정원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고스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샘 위트 역의 김진욱, 칼 브루너 역의 김승대, 백형훈, 오다 메 브라운 역의 박준면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했다.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작품인 만큼 다시 '고스트'와 함께하게 된 소감이 더욱 남다를 터. 주원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초연을 한 배우들이 다시 모였을 때 다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행복했던 추억이 있어서 다시 만났을 때도 너무 좋았다. 7년이라는 시간이 헛되지 않게, 모두가 좋은 모습으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는 7년 전에 못했던 것들도 시도할 수 있고, 합도 더 잘 맞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7년 만에 해서 더 재미있어진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됐다.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는 시즌이다. 좀 더 여유롭게, 자유롭게 무대에서 놀 수 있도록 시도를 많이 하게 됐다. 7년 전에는 못 했던 부분을 이번에는 무대에서 더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이번 시즌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아이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무대에 서게 된 김우형은 "8개월 만에 무대에 서서 관객을 만났을 때 너무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험난한 여정이 펼쳐지겠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무대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샘은 해본 역할 중 가장 힘든 역이라고 할 정도로 힘들다. 기술도 많이 필요하고 여러 감정이 계속 나와서 무대를 이끌고 가야한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 주원 씨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어느 작품이나 새로운 에너지는 긍정적인 힘을 주는데, 진욱 씨는 신선한 에너지와 사랑으로 자신의 과정을 만들어갔다. 저도 7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무대를 풀어가는 방식이 더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이비는 "7년 만에 다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 작품이 다시 돌아올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워낙 기술적으로 어려운 작품이다. 힘든 시기에 돌아오기도 했고, 호흡을 맞췄던 분들과 함께 하다보니 팀워크가 최고"라고 말했다.


박지연은 "같은 배우가 재연을 다시 참여했을 때 오는 깊이감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여유가 생긴 만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기운을 같이 만나서 연습하면서 너무 좋은 시너지가 났다"고 '고스트'를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최정원은 "이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건 영광이다.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불멸의 사랑을 무대 위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7년 전 마지막 공연 날 꼭 다시 하리라는 기도를 했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자신과 운명처럼 맞는 작품이 있지 않나.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공연을 해본 게 처음이다. 계속 입가에 웃음이 나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주원과 김우형은 서로를 향한 칭찬을 이어가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형이 먼저 "주원 씨가 이렇게 남자가 돼서 돌아올 줄은 몰랐다. 7년 전과 달리 이제 30대가 됐다. 남자가 봐도 반할 정도로 멋있다"고 말하자 주원은 부끄러운 듯 웃었다.


또 김우형이 '고스트'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사랑이 주는 상징적인 에너지와 강렬함은 전세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통하는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치유받고 위로 받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또 최첨단 무대 매커니즘을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7년 전에는 낯설었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공연을 보신 분들이 무대와 딱 달라붙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신다"고 유창한 말솜씨로 답변을 내놓자 주원이 "형 말 잘하시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초연 멤버와 함께 샘 위트 역으로 발탁된 김진욱은 이번 '고스트'를 통해 대극장 뮤지컬 타이틀롤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 그만큼 부담도 컸을 터. 그는 "오디션을 1년 전에 봤다. '고스트'를 하는 데까지 기다린 시간이 1년 가까이 되다 보니 첫 공연 할 때 정말 많이 떨렸는데, 관객분들이 박수를 쳐주실 때 그 마음이 다 녹았다. 관객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관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1년 전만 해도 이 자리에 앉아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이 배역이 조금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하고 있다 보니, 저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최선을 다했다. 더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했음에도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는 박준면은 "7년 전에 30대였는데 그때 오디션을 왜 안 봤을까 후회된다.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 만나려고 그때 안 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고스트'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것 같다. 최정원 선배님이 해놓으신 오다메 캐릭터에 새로운 양념을 뿌려서 버무렸다"고 유쾌하게 참여 소감을 전했다.


칼 브루너 역의 두 사람도 각자의 매력으로 인물을 그려낸다. 김승대는 "사실 부담이 컸다. 초반부터 호흡이 잘 맞더라. 처음에는 최대한 방해되지 않게 잘 묻어가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악역도 사연이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백형훈은 "이렇게 직진하는 악역은 처음이다. 그래서 오히려 연기할 때 시원하다. 무대에서 다 풀고 가는 느낌이다. 저를 못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초연 멤버뿐만 아니라 새로 합류한 저희까지 7년 전에 만난 것처럼 호흡이 좋다"고 캐릭터를 만난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고스트'는 오는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김태윤 기자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뷰티라이프 SNS매거진 '라이킷'
난리나닷컴 오픈

Hot Photo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행운의 숫자 확인 GO!

위로가기
마스크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