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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뭐해?]쉴 새 없이 달려온 '스프링 어웨이크닝', 에너지 충전의 시간

입력 2021.09.20 11:00 수정 2021.09.20 11:00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배우들의 추석 연휴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가을과 함께 찾아온 5일간의 추석 연휴. 끝나려야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속에서 관객에게 위로를 안기기 위해 공연장과 연습실을 오가며 쉴 새 없이 고군분투하는 배우들은 휴일을 어떻게 보낼까? 연휴에도 공연장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배우들에게 직접 물었다. 추석에 뭐해?


추석 음식으로 에너지 충전!
[추석뭐해?]쉴 새 없이 달려온 '스프링 어웨이크닝', 에너지 충전의 시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제작 엠피엔컴퍼니)은 이제 막 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방황과 욕망, 그리고 이를 억압하려는 기성세대와의 충돌을 그리는 작품이다. 뮤지컬의 전통적인 표현을 따르지 않은 파격적인 연출, 강렬한 록 음악, 시적인 가사가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독일의 표현주의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2006년 브로드웨이 초연됐고 국내에서는 2009년 초연됐다. 2011년 재연 이후 10년 만에 돌아와 관객을 만나고 있다.


현재 공연 중인 '맨체스터 버전'은 한국 크리에이티브팀과 함께 재창작해 초 재연 당시의 '브로드웨이 버전'과는 다른 연출로 새로운 느낌을 준다. 극 중 시대를 고증한 비주얼 표현과 한층 섬세해진 무대도 이번 시즌의 특징이다.


모든 배우가 춤과 노래를 소화해야 해 배우들의 에너지가 중요한 작품임은 물론, 조정석, 김무열, 강하늘, 주원 등 쟁쟁한 배우들을 배출해낸 작품인 만큼 이번 시즌 출연진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이번 시즌에는 150:1의 경쟁률을 뚫고 멜키어 역에 노윤, 황휘, 벤들라 역에 김서연, 이정화, 모리츠 역에 김현진, 이봉준, 일세 역에 오유민, 신한결 등이 캐스팅됐다.


[추석뭐해?]쉴 새 없이 달려온 '스프링 어웨이크닝', 에너지 충전의 시간


Q. 이번 추석 연휴, 어떻게 시간을 보낼 예정이신가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친 와중에도 꾸준하게 공연장을 찾아와 주시는 관객분들께도 한 마디 부탁드려요!

[추석뭐해?]쉴 새 없이 달려온 '스프링 어웨이크닝', 에너지 충전의 시간


멜키어 役 노윤 : 평상시에는 드라이브도 하고 바람도 쐴 겸 아웃렛 같은 곳을 가요. 이번엔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요?


극장을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스크를 끼고 공연을 보는 것도 너무나도 힘든 일인 것을 알기에 더욱 감사드려요. 코로나가 끝나는 날까지 함께 힘 내봐요!


벤들라 役 이정화 : 저는 본가가 창원이라 멀리 귀향하는 것이 스케줄 상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자취방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휴식을 취할 것 같아요. 스프링 팀 중에서도 아무런 일정이 없는 분이 있는 것 같아.. 약속을 잡아볼까 얘기도 해봤구요. 추석 음식은 함께 먹을수록 좋잖아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연휴다운 연휴를 보내지 못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가위 건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이렇게 힘든 와중 매번 공연장을 찾아와 위로와 박수를 되레 전해주셔서 관객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힐링의 공연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화이팅!


모리츠 役 김현진 : 먼저,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극장을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매 공연, 매 무대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여러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인지 가슴 깊게 느끼는 요즘이에요. 다시 한번 저희의 무대의 이유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공연은 없지만, 아마도 다음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혹 연습이 하루 오프가 된다면, 오랜만에 사진기를 들고 나가고 싶어요. 요즘 날씨와 이런저런 상황들 때문에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못 찍은 지 오래되었는데, 부디 날 좋아서 야외로 출사를 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름과 가을의 경계를 제 필름에 담아보고 싶어요.


여러분도, 무엇보다 건강하고! 평안한 추석 연휴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추석뭐해?]쉴 새 없이 달려온 '스프링 어웨이크닝', 에너지 충전의 시간


일세 役 오유민 : 추석 연휴가 찾아오면서 평소보다는 제게 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동안 못 읽었던 책을 읽으면서 제 스스로를 좀 채우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다양한 분야의 책과 이야기들을 읽으면 제가 전혀 다른 인물들로 무대에 섰을 때도 더 가까이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편이거든요.


이번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하면서 참 놀라운 경험을 했는데 관객분들이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눈빛과 박수가 오히려 저에게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된다는 거였어요. 꽤나 오래 이어져 온 이 힘든 시간을 애써 나 혼자 극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견디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한센 役 김서환 : 밀린 집안일을 하고 그릭 요거트를 집에서 만들어 먹어볼 생각입니다! 넷플릭스 보면서요!


30년이 지나도 관객분들과 함께한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질 거예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극장에 찾아와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에른스트 役 이주순 : 연휴 전후로 연달아 공연이 있어서 쉬는 날에는 조용히 산책도 하고 집 청소도 하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저만의 방식으로 느껴 볼 생각이에요^^


언제나 큰 감사함을 느끼며 무대 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없는 선물 같은 하루가 하루빨리 찾아오기를! 모두 건강하세요!



[추석뭐해?]쉴 새 없이 달려온 '스프링 어웨이크닝', 에너지 충전의 시간


마르타 役 전혜주 : 이번 추석은 본가가 울산이라 멀어서 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잡채와 전을 만들어 먹으며 추석 특선영화를 볼 예정입니다:) 평상시나 휴일처럼 잔잔하게 집안일도 겸하며 휴식을 취할 것 같아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치는 시기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찾아와주시는 관객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스프링 어웨이크닝'! 더욱더 좋은 마음과 좋은 모습으로 임할 테니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요!! 이번 추석도 친척들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가 힘드실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지만 모두들 조금만 힘내시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제가 응원합니다! 감사해요!


오토 役 유효진 :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공연을 위해 서울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것 같네요. 평상시에는 집에서 혼자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정주행한다든가 집 근처를 음악을 들으면서 걷고는 한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더더욱 조심하고 있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늘 관객분들께 감사해하며 공연에 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장에 오는 게 쉽지 않으실 텐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시는 관객분들이 있어서 더더욱 힘내서 공연을 할 수가 있어요. 제가 커튼콜 끝나고 관객분들께 박수를 치는 건 감사함의 표현이랍니다.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었어요!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오시는 관객분들께 늘 아이들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게오르그 役 신석수 : 추석 당일을 포함해 3일이라는 휴가를 얻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요즘 시국이 시국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쉬는 날이기 때문에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아요.


평소에도 공연이 없는 날엔 집에 있어요. 원래 제 성격의 경우 쉬는 날이면 친구를 만나거나 혼자 산책을 한다거나 아무튼 집에 있기보단 밖에서 즐거움을 얻거나 경험을 쌓는 걸 좋아하는데요, 아시다시피 공연이 워낙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다 보니 쉬는 날이면 진짜 쉼으로써 충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가기보단 집에서 쉬는 걸 선택하는 것 같아요. 주로 넷플릭스를 시청하거나 인터넷 쇼핑을 하며 누워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지독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극장에 찾아와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극장 오시는 길마저 최근까지 찌는 더위와 언덕으로 인해 쉽지 않으셨을 텐데 그럼에도 귀한 발걸음을 해주심에 정말 감사드려요.


[추석뭐해?]쉴 새 없이 달려온 '스프링 어웨이크닝', 에너지 충전의 시간


안나 役 공예림 : 이번 추석에는 할머니 댁에도 가지 않고 본가에서 저희 집 막내 리찌와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아직 학생인 저는 공연이 없는 날 수업을 듣고 집안일을 하는 거로 하루를 보내는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는 꼬옥 산책이나 따릉이를 타며 상쾌한 바람을 맞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작해서 가을 공기가 몸을 감싸는 시점이 왔네요. 짧지만 길었던 시간 동안 동국대 언덕을 올라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어요! 남은 시간 동안 언덕을 오를 때에도 힘겨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클 수 있도록 피톤치드 같은 에너지 충전해놓을게요!


테아 役 김단이 : 제가 바다 보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추석엔 항상 바다를 보러 갔었는데 지금은 이 시국인지라 바다는 못 보러 가기 때문에 집에서 소소하게 맛있는 갈비찜과 제가 좋아하는 송편이랑 꿀떡을 먹으면서 마블 영화를 정주행할 예정입니다!


예상보다 코로나19 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관객분들을 볼 때마다 너무나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눈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눈으로 저희에게 기운을 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시는 만큼 저희도 공연 안에서 더욱 좋은 기운을 드리려 하고 있고 힘든 상황이지만 공연을 보시고 나가는 길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마음껏 아낌없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엠피엔컴퍼니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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