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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김향기·류현경, 따스한 위로로 극장가 온기 더할까(종합)

입력 2021.01.21 12:21 수정 2021.01.21 12:22

영화 '아이' 온라인 제작보고회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같이 있어요." 배우 김향기·류현경이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전한다. 묵직한 메시지를 끌어안은 영화 ‘아이’가 꽁꽁 언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아이'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향기, 류현경, 김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다. 김현탁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아이' 김향기·류현경, 따스한 위로로 극장가 온기 더할까(종합)


이날 김현탁 감독은 “가족의 달라진 형태, 사회로부터 관심받지 못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영화를 구상하게 됐다”고 출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결핍이 있는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보듬어주고 이를 통해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향기는 보호종료아동으로 아동학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아영을 연기했다. 생계수단으로 베이비시터를 선택한다. 김 감독은 “슬픔을 토해내지 않는다고 해서 슬프지 않은 건 아니지 않나. 그걸 담담하게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인공 아영이 그렇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김향기는 “아영이 저와 닮았다고 느꼈다. 말과 행동에 '왜 이러지?' 하는 의문이 남지 않았다. 분명 나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인데 왜 나와 닮았을지 궁금했다”고 시나리오를 보고 느낀 점을 전했다.


그는 “살아가며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다르기에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지만, 그 모든 것을 제외한 사람 자체가 닮았다고 느꼈다. 그 안에서 아영이 본인이 노력해도 채울 수 없는 공백이 저보다 큰 아이라고 생각했다. 주변 환경으로 인해서. 늘 자기방어가 깔려있어서 안정적인 선택을 하려는 강박이 있는 인물이라고 봤다”고 했다.


'아이' 김향기·류현경, 따스한 위로로 극장가 온기 더할까(종합)

'아이' 김향기·류현경, 따스한 위로로 극장가 온기 더할까(종합)


보호종료아동인 아영을 그리는 과정에 신중했다고 밝힌 김현탁 감독은 “영화로 소비되지 않길 바란다.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가족은 어떤 걸까에 집중했다. 굳이 이들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도 집중했다. 그들의 이면에 치중하려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우아한 거짓말’, ‘증인’에 이어 ‘아이’를 통해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김향기는 “치유 3부작이라고 해도 괜찮을 거 같다”며 “작품과 함께 성장하며 치유를 전한다. 그런 지점이 앞서 작품들과 비슷하다”고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류현경은 베이비시터 아영을 만나 고단한 삶 속에서 위로를 필요로 하는 영채를 연기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로 분한 그는 “시나리오를 받고 사회에 대한 혐오, 자신에 대한 혐오가 있다고 느껴 안쓰러웠다”고 떠올렸다.


이어 “아이와 교감하며 인간적으로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내용이 담긴 시나리오여서 저도 영화를 찍으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영화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채가 서툴고 불안한 사람이다. '미안해 엄마가 처음이라'라고 말하곤 한다. 세상의 편견 속에 오늘을 계속 살아가고자 한다”고 주안점을 전했다.


그는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 영화와도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같이 있다"며 영화가 품은 치유의 메시지에 방점을 찍었다.


'아이' 김향기·류현경, 따스한 위로로 극장가 온기 더할까(종합)


염혜란은 극 중 영채를 딸이나 동생처럼 아끼는 사장 미자를 연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류현경은 “경이로웠다. 현장에서 공책과 연필을 가지고 다니면서 캐릭터의 감정선을 기록하고 대사를 적으며 연기를 연습하더라. 이렇게 존경할만한 선배랑 같이 작업하게 돼 뭉클했다. '나도 염혜란 선배처럼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음을 담아 꿋꿋하게 연기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함께 호흡을 맞추며 느낀 바를 전했다.


‘아이’는 2월 10일 개봉.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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