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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국민배우 드파르디외, 여성배우 성폭행 혐의 피소

입력 2021.02.24 10:09 수정 2021.02.24 10:12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Gerard Depardieu)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제라드 드파르디외가 2018년 8월 자택에서 20대 여성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지난해 12월 16일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佛국민배우 드파르디외, 여성배우 성폭행 혐의 피소 사진=영화 '카본' 스틸


제라드 드파르디외는 2018년 해당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으나 당국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2019년 6월 예비 조사를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재수사가 시작돼 그해 12월 기소됐다.


현재 제라드 드파르디외는 구속되지는 않았으며, 구금이나 보석금에 관한 통보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변호인은 "제기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며 "사건이 대중에 공개된 것이 유감"이라며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부인했다.


제라드 드파르디외는 '라이프 오브 파이', '아이언 마스크',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등 17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의 국민배우로 사랑받았다. '시라노'로 1990년 칸 영화제, 1991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같은 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작은 '파힘'이다.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으나, 숱한 구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2005년 파파라치를 폭행해 기절시키고, 2011년 비행기 객실에서 소변을 봐 승객들을 경악하게 했다. 2012년에는 파리에서 운전자를 폭행하고 2013년 음주운전을 했다. 또 2013년 정부의 부자 증세를 피하기 위해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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