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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잘해라, 안 그러면 돌아온다

입력 2021.08.23 08:42 수정 2021.08.23 08:42

악인들의 죽음 엔딩
다시 만난 지성-진영
새로운 스타일의 법정 드라마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악마판사'가 옳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표를 남겼다. 기존 법정 드라마와는 다른 색깔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는 지난 22일 방송을 끝으로 여정을 마쳤다. 강요한(지성)과 김가온(진영)은 인체 실험이 행해진 꿈터전 사업의 실체를 밝히고 마침내 재단 인사들을 죽음으로 심판했다.


'악마판사' 잘해라, 안 그러면 돌아온다

'악마판사' 잘해라, 안 그러면 돌아온다

강요한과 김가온은 재단 사업의 만행과 비리를 국민들에게 공개했다. 강요한은 법정 안에 재단 인사들을 가둔 뒤 디케앱으로 마지막 재판을 열었다. 그는 꿈터전 병원 내부 영상을 공개하고 정선아(김민정)의 손에 죽은 자, 결탁한 자 등 권력에 가려진 추악한 민낯을 폭로했다.


폭탄 스위치를 들고 법정 안에 들어간 강요한은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재단 인사들과 함께 자폭하며 뿌연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강요한은 "잘해라. 안 그러면 돌아올 테니까"라고 했던 말처럼 자신을 그리던 김가온 앞에 다시 나타났다. 두 남자의 작별과 함께 '악마판사'는 막을 내렸다.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 법정 라이브쇼라는 기상천외한 설정이 등장했다. 현실 속에서는 범죄자들이 저지른 죄에 비해 적은 형량에 분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악마판사' 속 범죄자들은 금고 235년형, 태형 등 강력한 형벌을 받았다. 드라마틱한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악인에게 커다란 처벌을 내렸다고 해서 그것이 무조건 옳은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극중에서도 통쾌한 판결이 불러온 위험한 변화는 강요한의 방식이 옳은 정의인지, 어떤 방식의 처벌이 최선일지 생각해 볼 여지를 남겼다.


'악마판사' 잘해라, 안 그러면 돌아온다

'악마판사' 잘해라, 안 그러면 돌아온다

극중 인물들의 관계도 색달랐다. 강요한과 정선아 사이에 미묘한 남녀 감정이 존재하기는 했으나 강요한을 파멸시키고 자신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 움직이는 정선아의 모습은 기존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과는 달랐다. 계속 부딪히면서도 서로를 연민하는 강요한과 김가온의 관계 또한 중심에 있었다.


지성과 김민정, 진영, 박규영 뿐만 아니라 악인 5인방 등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배우들 모두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악마판사'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닐슨코리아의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에 따르면 '악마판사'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평균 8.0%, 최고 10.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사진=tvN '악마판사' 캡처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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