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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백아연의 노래 속에 있는 '내 얘기'

입력 2021.09.12 11:00 수정 2021.09.12 11:00

번아웃, 슬럼프 빠진 이들과의 공감대를 노래
"'제목만 봐도 내 얘기'라 할 수 있는 노래가 나의 색깔"
"오디션 참가자들,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
"앞으로의 10년 조금씩 준비하려 한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앨범 형태로 내기까지 2년 10개월이 걸렸다. 가수 백아연이 긴 시간 동안의 고민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지난 7일 백아연의 5번째 미니앨범 'Observe'(옵저브)가 공개됐다. "오랜만에 나오는 미니앨범이라 앨범 준비 때부터 발매하는 날만 기다렸을 정도로 굉장히 기쁘고,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활동에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할 정도로 백아연 본인 또한 큰 설렘을 지니고 있다.


[인터뷰]백아연의 노래 속에 있는 '내 얘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백아연 또한 자가격리를 하게 되면서 컴백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솔직한 마음으로 처음 며칠 간은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백아연은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부터는 '나에게 준비 시간이 더 생긴 거다. 오히려 잘 된 일이다'라는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즐기면서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Observe'라는 단어가 '관찰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앨범 전체를 다 듣고 나면 백아연의 일기장을 엿본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에서는 현대인들이 누구나 겪어봤을 감정을 노래한다. 백아연은 "요즘 많이 들려오는 단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번아웃 혹은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이 들으면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작사에 참여한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는 누군가에게 그냥 친구가 아닌 그 이상으로, 그 누군가의 일상이 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함에서 오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을 담은 곡이다. 이 외에 다른 수록곡들 또한 모두의 삶에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노래로 구성돼 있다.


[인터뷰]백아연의 노래 속에 있는 '내 얘기'

앨범을 소개할 때도 썼던 단어 '일기장'은 곧 가수 백아연의 색깔이기도 하다. 그는 "제목만 봐도 '내 얘기네?' 또는 '나만 이런 게 아니었네'라는 생각을 떠올릴 수 있도록 상상보다는 현실적인 가사를 담은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음악을 정의했다.


백아연 하면 떠오르는 여러 대표곡들이 있다. 자신있게 나열할 수 있는 대표곡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그는 "제 이름을 확실하게 알리게 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도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 공연에 가면 떼창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가수에게 대표곡이 있다는 건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며 감동을 표했다.


그를 발견하게 해준 'K팝스타'가 벌써 10년 전이 되어간다. 정식으로 데뷔해 어엿한 가요계 일원으로 살아온 시간도 그만큼 길어졌다. 백아연은 "10년동안 대표곡도 생기고, 다양한 느낌의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려고 했던 것 같다. 해보지 않았던 것을 전에는 피했는데, 지금은 새롭게 받아들일 줄도 알게 돼서 10년이라는 시간이 허투루 지나가진 않았다는 생각에 뿌듯함도 느끼게 됐다. 10주년의 내년과 그 후의 10년은 또 어떻게 만들어 가게 될지 기대도 되면서 미래가 불안하지 않게 '그 준비를 지금부터 조금씩 해놓자'라는 생각도 든다"고 감회를 털어놨다.


[인터뷰]백아연의 노래 속에 있는 '내 얘기'

백아연이 오디션이 지원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요즘에도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많다. 시간이 흘러 성공한 가수의 위치에 있는 지금도 오디션 참가자들을 보면 공감의 감정을 느낀다. 그는 "'얼마나 긴장될까', '진짜 고생했겠다' 같은 위로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먼저 드는 것 같다. 눈 앞의 오디션이 너무 어렵고 긴장감을 이기는 게 쉽지 않은 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직접 만나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면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 알게 될 거니까 너무 떨지 말고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Observe'로 음악방송, 라디오,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노래를 하려 한다. 백아연은 "지금도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들을 때 공감을 많이 해주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수, 언제나 옆에 있어주는 친구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지향점을 밝혔다.


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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