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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영대 "심수련 스스로 죽음 택한 장면 충격"

입력 2021.09.13 15:49 수정 2021.09.13 15:49

"주변 인물들 덕에 석훈이도 성장"
"마지막 촬영 때 포옹하며 격려해준 순간 기억나"
"차기작 '별똥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펜트하우스'가 시즌3까지 인기를 모으면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 또한 주목 받았다. 그 중에는 배우 김영대가 있다.


김영대는 최근 모든 시즌을 마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주석훈 역으로 활약했다. 악랄한 아버지 주단태(엄기준)로 인해 감당하기 어려운 짐을 지니고 살아왔지만 그간의 과오를 씻고 주단태를 향한 복수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험을 하는 등 변모해 왔다. 뿐만 아니라 배로나(김현수)와 로맨스의 결실까지 거두면서 희망찬 미래를 암시했다.


[일문일답]김영대

특별한 경험인 '펜트하우스'를 떠나보내면서 김영대는 일문일답을 통해 종영 소감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주석훈으로서 오랜 기간 연기했는데 '펜트하우스'를 떠나보내며 어떤 감정이 드는지

한 캐릭터를 이렇게 길기 연기한 것이 처음이라 참 특별한 경험이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그 간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어 많은 정이 많이 들었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듯한 느낌도 들어 시원섭섭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석훈이 내적으로 많은 성장과 변화를 한 것 같다.

석훈이의 내적 성장은 주변의 인물들 덕분이었다. 로나를 만나 사랑하고 어머니인 수련을 존경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과 악 사이에서 선을 택하는 국면을 맞이한 것 역시 좋았다.


[일문일답]김영대

시즌3까지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면?

석경(한지현), 수련(이지아) 어머니와 석훈이가 펜트하우스 거실에서 지난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씬. 이전의 행복한 순간들이 계속 밀려와서 마음이 이상했다. 비극적인 죽음이 많았던 만큼 행복했던 순간들이 유독 귀하게 느껴진 순간이었다.

가장 놀란 반전이 있다면?

수련 어머니가 절벽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한 장면. 대본 보다가 너무 놀랐다. 저는 후반으로 갈수록 심수련이라는 인물에 대해 석훈이가 느끼는 애정과 존경이 묻어나서 너무 좋았다. 석훈이의 감정에 많이 동화돼 있었기에 그 대목에 충격이 컸다.

선배, 동료 배우들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마지막 촬영 당시 수고한 서로에게 격려해 주며 포옹해 주었던 순간이다. 뭉클하고 따뜻했다. 선배님들, 헤라키즈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들었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작품에 임할 수 있었구나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일문일답]김영대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선배님들과 긴 시간 호흡하며 연기자로서 책임감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싶고 그런 자세로 임하며 한 작품, 한 작품 열심히 해서 좋은 기운 시청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다.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그동안 '펜트하우스'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석훈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 덕분에 그 친구가 선을 택하려 노력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임했고, 아직 채워야 할 것이 많은 저에게 많은 응원을 받게 해준 소중한 작품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 '별똥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아우터코리아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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