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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 "전지현·주지훈 캐스팅, 등산 얘기 나눴다"

입력 2021.10.07 09:35 수정 2021.10.07 09:35

"힐링 받고 싶어 지리산 레인저 구상"
"지리산은 수많은 사연을 품은 산"
"지리산 절경 보며 막힌게 뚫리길"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김은희 작가가 '죽이는' 이야기가 아닌 '살리는' 이야기를 썼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집필을 맡은 김은희 작가는 '지리산'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리산에 대한 아이템은 몇 년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재작년 쯤 첫 기획을 시작할 때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매번 죽이는 이야기만 하다 보니 저 자체도 힐링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산, 나무, 자연이 나오는 지리산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지리산 레인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

산을 보호하고 탐방객을 관리하는 국립공원 레인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 이유에 대해 김은희 작가는 "처음에는 막연하게 산에서 조난사고가 일어나면 당연히 도시처럼 119 구조대 분들이 들어가실거라고 생각했는데 자료조사를 해보니 달랐다. 산에서 일어나는 조난 사고의 경우에는 산의 지형, 특성 등을 굉장히 잘 아는 국립공원 공단 소속 레인저들이 주축이 돼 수색한다고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레인저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산 중 지리산을 무대로 하고 있다. 김 작가는 "지리산에 대해서는 '종주'에 대한 이야기로 가장 먼저 접했다. 하루만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아닌 2박 3일, 3박 4일 내내 큰 짐을 매고 계속 끝이 보일 때까지 걸으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 지리산은 뭔가 액티비티를 위한 산이라기보단 인내의 산, 고민이 있을 때 답을 구하러 가는 산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들려줬다.


계속해서 "지리산은 오래된 역사가 있고 수많은 사연들을 품고 있다. 그런 넓고 깊은 산인만큼 오르는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들을 갖고 올 거라는 상상을 했다. 죽음을 생각하고 오는 사람, 살기 위해 오는 사람, 인생의 해답을 찾으려는 사람, 어떤 기원을 갖고 오는 사람까지 여러 가지 사람들의 인생, 삶에 대해 그려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김은희 작가

전지현과 주지훈, 두 배우의 조합에 엄청난 관심이 쏠리기도 한다. 김은희 작가는 "두 배우에게 산과 등산을 좋아하는지 같은 이야기들을 사전에 조금씩 했던 것 같다. 전지현 씨같은 경우 예전에 청계산을 날다람쥐 수준으로 왔다갔다 하셨다고 들었다. 그래서 산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여배우가 아닐까 생각했다. 주지훈 씨도 다른 작품을 함께 할 때 쉬는 시간마다 주변 산을 올랐다는 얘기를 들어서 산을 싫어하진 않겠구나 싶었다. 두 분 모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는 캐스팅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23일 첫방송을 앞두고 김은희 작가는 "재밌는 드라마, 지루하지 않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답답한 현실에서 시원한 지리산의 절경 등을 보시면서 조금이라도 막힌게 뚫리시기를 바란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에이스토리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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