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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여성에게 신던 양말 벗어달라는 수상한 남자

입력 2020.05.22 20:30 수정 2020.05.22 20:30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A 대학교 재학 중인 보영(가명) 씨는 교내 한 부서의 교직원 박씨(가명)에게 부탁을 하나 받았다. 지인이 B 대학교에서 섬유 소재를 연구하는데, 실험을 위해 신던 양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2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신던 양말을 벗어 달라고 하는 교직원 박씨의 수상한 제안에 대해 알아본다.


보영 씨는 그의 간곡한 부탁에 2층의 빈 강의실로 향했는데, 박씨의 노골적인 시선과 적극적인 행동에 당혹스러웠다고. 보영 씨는 이 일을 친구들에게 알렸고, 3명이 같은 경험을 했다고 대답했다. 혹시 비슷한 경험자가 더 있지는 않는지 보영 씨는 SNS에 이 남성을 만난 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제보를 받았다. 쏟아진 목격담 속에서 양말을 벗어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여학생이었고, 그 남자는 꼭 흰색 양말만 고집했다.


'궁금한 이야기Y' 여성에게 신던 양말 벗어달라는 수상한 남자 22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 사진=SBS

한 제보자는 "2018년 1학기 때 양복 입은 젊은 남자가 왔다. 연구를 해야 하는데 지금 신은 양말 줄 수 있냐고"라며 "자기가 새 양말 줄테니까 신으신 양말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얼마 후 교직원 박씨는 보영 씨에게 B 대학교 지인 김씨(김씨)가 연구 중이라는 '고품질 오래가는 양말'이라는 연구계획서를 보냈다. 해당 문서에는 실제 20, 30, 40대 남녀 지인에게 목적 설명 후 동의를 구하고 장시간 착용한 양말에 한해 데이터를 추출해서 고품질의 오래가는 양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해당 B 대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양말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 지인인 김씨 또한 그런 연구는 진행한 적 없다며 연구 계획서는 박씨가 작성했다고 했다.


박씨의 수상한 제안을 추적하던 중 한 커뮤니티에서 "발 냄새가 나는 신던 양말을 직거래로 만나서 벗어줄 여성을 찾고 있다"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이 혹시 교직원 박씨인 것인지 이날 방송에서 공개한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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