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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 4년 전 배우 그만뒀더라면…[NC인터뷰②]

입력 2020.08.01 12:00 수정 2020.08.01 12:00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처럼 목숨을 건 사랑의 경험을 해봤을까. 고성희는 "늘 작품을 할 때마다 느낀다. 이런 사랑이 현실에도 존재할까"라고 말했다. 그는 "희생적인 사랑은 그동안은 못해봤다. 저는 늘 제 인생이 중요했던 것 같다. 일방적인 희생보다는 상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랑을 많이 한 것 같다. 저를 이끌어주는 사랑, 제가 의지하거나 의존하는 사랑은 못해봤다. 늘 하더라도 제가 이끄는 사랑을 많이 했었다. 힘들었다"며 웃었다.


'바람과 구름과 비' 방영 중 화제가 됐던 부분은 '미스터트롯' 가수들의 카메오 출연이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각자에게 어울리는 배역을 받아 특별출연했다. 고성희는 "저는 안타깝게도 직접 만나지 못했는데, 덕분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시청하고 응원을 해주셨다.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트롯맨들 외에도 특별출연으로 재미를 더한 이들에게 고성희는 "'아내의 맛'에서 오셨던 홍현희 선배님도 제가 팬이었다. 예능으로도, 드라마로도 저희 드라마 부분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끌어낼 수 있는 분들을 보면 본 받고 싶고 재미있고 부럽다"고 말했다.


고성희, 4년 전 배우 그만뒀더라면…[NC인터뷰②]

고성희와 코믹한 역할. 누군가에게는 낯설 수 있지만 본인은 굉장히 바라고 있다. 그는 "사실 개그 욕심이 많다. 그런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한 적도 있다. 힘들고 괴로울 때도 있지만 성장을 하게 된 작품들이다"며 "즐겁고 재미있으면 현장도 재미있기 때문에 저도 행복해진다.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비슷한 맥락으로 예능 출연에도 흥미가 있다. 그는 "겁이 나긴 하지만 예능도 되게 하고 싶다. 연기적으로 개그를 한다는 건 나의 계산 안에서 생각한 걸 보여주는 것이지만 예능은 예상할 수 없는 상황 안에서 제가 잘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긴 하다. 관찰 예능이라면 저의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언젠가 꼭 하고 싶은 꿈이 있다. 아직 다른 예능은 조금 무섭다"고 밝혔다.


고성희, 4년 전 배우 그만뒀더라면…[NC인터뷰②]

꾸준히 일을 하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도 편하게 보내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고성희는 "늘 한 작품이 끝나면 쉬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도 이 마음이 한 달을 못 가더라. 어쨌든 저에게 계속해서 끊임 없이 기회를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과거 2년 반 정도 쉬었을 시기가 있기 때문일까. 고성희는 그 당시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다. 데뷔 이후 가장 힘든 시기였다는 고성희는 "1년이 정말 길게 느껴진다. 매일 매일 쉬고 기다려야만 했던 시기가 데뷔하고나서 가장 어두운 시기였다. 맨날 운동을 하고, 해본 적이 없는 것들을 했다. 그만두려고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쉬는 기간이 2년을 채울 때는 정말 아닌가 보다 생각도 했었다. 부모님을 붙잡고 처음으로 그만 해야 되겠다고 얘기하다가 펑펑 울었다. 아빠가 딱 1년만 기다려보자고 하시더라. 속내를 털어놓고나서 몇 개월이 안 돼서 '질투의 화신'에 카메오로 나갔다. '미스코리아' 서숙향 작가님의 인연이었는데, 좋은 작품이고 핫한 작품이었다. 남자 주인공 두 분의 첫사랑 역할로 저를 써주셨는데, 그 작품을 계기로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


그 시기를 잘 넘긴 덕에 특색있는 배우로 자리하고 있다. '바람과 구름과 비'를 잘 마친 지금은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고성희라는 배우를 각인시켜야 하는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상황에 맞는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꼭 해야하는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해야하나.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이야기들이 있다면 그런 작품을 하고 싶다."


고성희, 4년 전 배우 그만뒀더라면…[NC인터뷰②]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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