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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개천용' 조성하 "마지막 한번의 용기는 가져야죠"

입력 2021.01.22 10:17 수정 2021.01.22 10:17

"재미와 유쾌함 많은, 통쾌함 있던 즐거운 작품"
"멋진 드라마 만들어준 이들에게 고맙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조성하가 '날아라 개천용'에서 보여준 연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조성하는 오는 23일 종영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 모두에게 존경받는 대법관이었으나 과거 재판 비리 등 야망을 위해 직업윤리와 정의를 저버린 조기수 역할을 연기했다.


[일문일답]'개천용' 조성하

그는 온화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검은 속내를 가진 인물이자 꿈에 그리던 대법원장 자리에 오르는 조기수를 연기하며 '엘리트 빌런'을 그려냈다.


조성하는 '날아라 개천용' 이후에는 tvN 드라마 '나빌레라'로 인사할 예정이다.

'날아라 개천용'을 마치는 소감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를 수밖에 없는, 알아도 그냥 스쳐 지나가야 하는, 그 누군가의 아픔과 억울함을 속 시원하게 해소시켜주는 그런 통쾌함이 있는 '날아라 개천용'은 재미와 유쾌함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조기수는 왜 빌런이 됐을까. 이 캐릭터를 준비하시면서 고심한 부분은?

제가 생각하기에 빌런 중의 빌런은 자기의 욕구와 욕망, 야망을 이루기 위해 주도적이거나 복수 관계 등등의 무언의 동기가 필요한 반면 조기수는 주도적으로 악을 행사하는 인물은 아닌 것 같다고 봤습니다. 조기수는 어디서부터 잘못됐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망, 좀 더 정상적인 반듯한 어른의 모습을 장착하고 싶은 갈망, 그러나 한 번 잘못들인 발을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다는 것이 컸죠. 이런 부분을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살고자 하는 모습으로, 최대한 표현할 것이냐가 저에게는 어려운 숙제였던 것 같습니다.


[일문일답]'개천용' 조성하

기억에 남는 명대사 혹은 장면은 무엇인가

법원 앞으로 태용(권상우)이 처음 찾아왔을 때도 떠오르지만 조기수가 청문회장, 또는 인터뷰 등에서 언제나 한결같이 "난 항상 법과 원칙에 따라 판결을 내렸습니다"라고 늘 거짓말을 했던 것이 제일 생각나네요. 이 대사는 조기수 입에 베어 있는 뻔뻔함 자체를 나타낸 것 같고, 우리의 현실과 주변은 어떠한 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둘러보게끔 한 것 같습니다.

막판에 조기수는 형춘(김갑수)에게 갖은 구박을 받으며 상황이 역전된다. 실제 조기수라면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할 것 같나

'관성'이라는 것은 참 무섭죠. 마지막 한 순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조기수처럼 나약한 사람이자 비겁함으로 일생을 살아온 사람에겐 정말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제가 만약 그런 상황이고, 진정한 사람이라면 진실을 인정하는 '마지막 한 번의 용기는 가져야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및 새해 활동 계획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신 곽정환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들, 함께한 배우 선후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고맙습니다"라고 정중히 인사 올리고 싶습니다. 2021년 새해는 더 건강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더 재밌고 멋진 작품들로 열심히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축년 대한민국 파이팅!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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