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스크로 띄워질 Div

[TV비평] 초반 부진 ‘안녕? 나야!’ 그래도 긍정적인 이유

입력 2021.02.24 07:51 수정 2021.02.24 07:51

‘안녕? 나야!’ 자극적인 스토리 NO! 따뜻한 힐링 선사
시청률 반등 가능성..'믿고 보는 배우'들이 있다!

[뉴스컬처 최준용 기자] 지난 주 첫 출항을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가 시청률 하락세로 정체하고 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들의 만남으로 안방극장에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TV비평] 초반 부진 ‘안녕? 나야!’ 그래도 긍정적인 이유


지난 17일 해당 드라마는 1회 방송분 4.9%(전국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바람피면 죽는다'의 첫방 시청률 5.8% 보다 0.9% 포인트 낮은 수치. ‘안녕? 나야!’의 2회 시청률은 3.6%를 기록 첫회 보다 1.3%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안녕? 나야!’의 성적은 동시간대 첫방송을 같이 시작 한 '시지프스: the myth'가 5.6%를 기록,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 '시지프스: the myth'는 2회 시청률 6.7%를 기록, 전회 대비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나타내며 ‘안녕? 나야!’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비록 ‘안녕? 나야!’의 첫주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얻게 될 온전한 용기와 자기 긍정이라는 온화하지만 힘 있는 메시지는 충분히 반전을 노릴만 한 가능성을 담보하고 있다.


한 마디로 기존 방영중인 '뽕숭아학당'과 '내일은 미스트롯2' 등 막강한 경쟁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봤지만, 아직 드라마 초반이고, 중반 바람몰이로 기세를 올릴 여지는 아직 충분하다.


이는 작품적인 면을 놓고 본다면 ‘안녕? 나야!’가 꽤 경쟁력있는 드라마임에 틀림없다는 것.


[TV비평] 초반 부진 ‘안녕? 나야!’ 그래도 긍정적인 이유

[TV비평] 초반 부진 ‘안녕? 나야!’ 그래도 긍정적인 이유


# 자극적인 스토리 NO! 따뜻한 힐링 선사

출연 배우들은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배경으로 어른들의 따뜻한 성장 스토리에 초점을 뒀다. 연기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힐링을 받고 싶다는 마음도 드러내기도. 이현석PD 역시 드라마의 키워드를 '따뜻함'에 주완점을 둔 작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실제로 해당 작품은 셀프힐링, 그리고 내가 나를 사랑할 때 비로소 솟아나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안녕? 나야!’가 대중에게 선사하는 색다른 의미는 이 드라마의 남다른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드라마는 이제껏 본 적 없지만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화두를 던지는 것은 물론 진정한 위로를 건넨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여러모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들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되집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내가 나를 더 사랑했다면 어쩌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어른이 되어있지 않았을까 라는 깨달음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로 신선한 충격과 함께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TV비평] 초반 부진 ‘안녕? 나야!’ 그래도 긍정적인 이유

[TV비평] 초반 부진 ‘안녕? 나야!’ 그래도 긍정적인 이유

[TV비평] 초반 부진 ‘안녕? 나야!’ 그래도 긍정적인 이유


#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찰떡 호흡

이 작품에는 최강희 외에도 배우 김영광, 이레, 음문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성장에 포커싱 된 서사를 써내려 가지만, 극중 37살 하니와 그의 파랑새 연하남 유현(김영광 분), 톱스타 소니(음문석 분)의 과거로부터 이어진 인연 또한 중요한 열쇠가 돼 세 사람 사이의 핑크빛 서사를 쓰게 된다.


37살 하니를 둘러싸고 재벌 2세와 톱스타가 벌이는 사랑의 줄다리기는 언뜻 신데렐라 스토리를 연상케 하면서도, 이들 세 사람이 그리 녹록치 않은 상황에 처함으로 인해 웃픈 상황의 연속이 이어지기에 주목된다.


인생의 비수기를 사는 37살 하니와, 아버지에 막대한 빚을 지고 쫓겨난 재벌 2세, 그리고 한때 잘나가고 지금은 한물 가버린 톱스타의 좌충우돌 로맨스는 이들의 과거 얽히고설킨 인연만큼 질기고 짠내 나는 핑크빛 분위기로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극중 최강희의 20년 전 모습 17살 '반하니' 역을 연기하는 이레의 감정 연기도 또 다른 재밋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녀는 20년 후의 자신에게 연 이은 충격과 실망, 슬픔 등 여러 복잡미묘한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17살 반하니 캐릭터에 그대로 녹아 들었다. 이처럼 방송 첫 주 화제의 중심이었던 이레는 흔들림 없는 열연으로 ‘차세대 믿고 보는 배우’ 임을 입증했다.


시청률 정체에 빠진 '안녕? 나야!'. 그래도 이 드라마가 인정받아야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어 보인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최준용 기자 enstjs@nate.com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라이킷'

Hot Photo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행운의 숫자 확인 GO!

위로가기
마스크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