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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한국인 배우 최초 영예(종합)

입력 2021.04.05 11:11 수정 2021.04.05 11:12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
'미나리' 윤여정 여우조연상
韓배우 최초 쾌거
오스카 수상 가능성↑

'미나리'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한국인 배우 최초 영예(종합)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올해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아쉽게도 남우주연상과 앙상블상 수상은 불발됐다.


5일(한국시각)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 시상식에서 '미나리'의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후보들은 화상 연결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윤여정은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서브서브시퀀트 무비필름),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헬레네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과 경합해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는 한국인 배우 최초 연기상으로 기록됐다.


이날 여우조연상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윤여정은 얼굴을 감싸 쥐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영어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영어가 서투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자 각 후보들은 환한 미소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완벽하다"며 축하를 전했다.


윤여정은 "정말 영광이다. 특히 동료 배우들이 나를 여우조연상을 받도록 이끌어줬다. 감사하다. SAG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다른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영광을 돌렸다.


'미나리'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한국인 배우 최초 영예(종합)

'미나리'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한국인 배우 최초 영예(종합)


'미나리'는 시상식에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앙상블상 후보에 올랐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고(故) 채드윅 보스만이 수상했다. 채드윅 보스만의 부인은 화상 연결을 통해 대신 수상 소감을 전했고, 스티븐 연은 환한 미소로 축하를 전했다.


또 '미나리'는 앙상블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영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에게 돌아갔다. 'Da 5 블러드,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미나리',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와 경합 끝에 영광을 차지했다.


미국배우조합 시상식은 최대 배우 노조인 SAG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TV 분야에서 활약한 배우를 선정해 시상한다. SAG에는 아카데미(오스카)를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과 다수가 함께 소속돼있어 오스카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앙상블상 후보에 올라 수상한 바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윤여정은 극 중 쿨하고 멋진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영화는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하고 북미 배급사 A24가 현지 배급을 맡았다.


한편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과 LA 인근 스테이션에서 이원 진행된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정이삭은 '미나리'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을 비롯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사진=SAG 중계 화면캡쳐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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