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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남자' 송강호, 남배우 최초 심사위원(종합)

입력 2021.06.10 16:21 수정 2021.06.10 16:21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배우 송강호가 국내 남자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강호가 다음 달 열리는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심사위원 명단을 정리해 다음 주 중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칸의 남자' 송강호, 남배우 최초 심사위원(종합) 사진=뉴스1


한 영화계 관계자는 "송강호가 현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 '브로커'(가제)의 막바지 촬영 중이며 크랭크업 후 이달 말께 프랑스 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최근 칸 일정 등을 고려해 7월 스케줄을 대부분 비운 상태이며, 칸 영화제로부터 심사위원 제안을 받고 최근 수락했다는 전언이다.


이로써 송강호는 남자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를 맡게 됐다. 아울러 그는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 비경쟁 부문 초청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프리미어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관련된 부분은 미정이며, 참석자 역시 확정된 바 없다. 영화는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이야기를 그리며, 송강호를 비롯해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송강호는 칸 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배우다. 앞서 그는 2019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송강호는 그해 폐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봉준호 감독과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으며, 이후 오스카 레이스에서도 스케줄을 비우고 자리를 지키며 4관왕을 이끈 주역이다.


이에 앞서 '밀양'(2007), '박쥐'(2009)에 이어 '기생충'(2019)까지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세 작품이 경쟁 부문에 초청 됐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송강호는 칸 영화제 심사를 맡은 국내 영화인 중 다섯 번째 심사위원으로 기록된다.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이 경쟁 부문 심사를 맡은 바 있다.


한편 제74회 칸 국제영화제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개최된다. 올해 한국영화 경쟁 진출작은 없으며 '비상선언'과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가 비경쟁 부문과 프리미어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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