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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전격 연기' 바흐 IOC 위원장 "세계가 단결하는 상징으로 삼고 싶다"

입력 2020.03.25 08:59 수정 2020.03.25 08:59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0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에 의미를 부여했다.


IOC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공동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도쿄올림픽 일정을 2021년 여름까지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전격 연기' 바흐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뉴스1


근대 올림픽 12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올림픽 연기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24일 개막해 8월9일 폐막할 예정이었다.


IOC의 발표에 앞서 바흐 위원장은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 회담을 갖고 아베 총리의 1년 연기 제안을 받아들였다.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한다"는 것이 바흐 위원장과 아베 총리의 합의 사항이다.


일본 국영 방송사 NHK는 25일 바흐 위원장과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바흐 위원장은 "지금 인류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올림픽 성화가 그 터널의 출구를 비추는 빛이 되길 바란다"며 "도쿄올림픽은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난국을 극복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세계가 단결하는 상징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를 결정한 배경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이 심상치 않자 바흐 위원장도 입장을 바꿨다.


바흐 위원장은 "처음에는 일본의 대책을 지켜보며 괜찮다고 확신했지만, 그 후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하는 문제로 변하면서 일본보다 다른 국가들의 참가가 관건이 됐다"며 "특히 최근 아프리카와 태평양의 섬나라들, 남미까지 감염이 확대되면서 각국이 여행금지 조치를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아베 총리와 최선책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연기 시기를 '1년 정도'로 잡은 것에 대해서는 "올림픽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대회"라며 "선수 약 1만1000명이 참가해 16일 간 30개 이상 종목의 세계선수권이 동시에 진행된다. 여기에 선수는 선수촌에서 집단 생활을 하고, 많은 관객도 모여든다. 거대한 퍼즐"이라고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연기가 결정됐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구체적인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2021년 개최를 위한 준비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뉴스1)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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