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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돌 논란' FC서울 거듭 사과 …마네킹 업체 상대 법적대응 검토

입력 2020.05.19 11:16 수정 2020.05.19 11: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어렵사리 출발, 세계의 시선을 받고 있는 K리그에 악재가 발생했다. 난데없는 '리얼돌' 사태로 축구판이 어지럽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FC서울은 초상집이 됐는데, 관중석에 설치했던 마네킹 제공 업체를 상대로 한 법적인 대응까지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FC서울 관계자는 19일 "구단 차원에서 다각도로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법적인 대응까지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리얼돌 논란' FC서울 거듭 사과 …마네킹 업체 상대 법적대응 검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문제의 발단은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홈 경기였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데, 서울 구단은 빈 관중석을 마네킹으로 채운다는 복안을 세웠다.


서울 구단은 A사에서 제공한 약 30개의 마네킹을 관중석에 배치했는데 이내 '리얼돌' 논란에 휩싸였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구단은 전반전이 끝난 뒤 곧바로 마네킹을 철수했지만 이미 파장은 커졌고 경기 후에는 외신들까지 이 문제를 조명하는 '국제적 망신'에 이르렀다.


FC서울 측은 경기 후 곧바로 회견까지 열어 머리를 숙였고 공식 SNS을 통해서도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세세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면서 자신들의 잘못이 가장 크다는 뜻을 거듭 전했다.


FC서울에 마네킹을 제공하기로 했던 A업체는 관중석에 설치하는 과정에서 수량이 부족해지자 또 다른 B업체에서 10개가량의 마네킹을 추가로 받았다. 구단과 A사의 주장에 따르면 그 10개의 마네킹 중 2개가 문제 시 됐다는 주장이다.


업체의 말만 믿고, 제대로 살피지 않고 이벤트를 진행한 불찰이 가장 큰 잘못이지만 FC서울로서도 답답한 부분이 있다.


관련해 서울 관계자는 "일단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 단순하게 접근해서 따지는 게 아니라 법에 근거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의 설명만을 믿고 일을 진행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 전제한 뒤 "꼼꼼하게 살펴보니 그들(A업체)의 말이 전부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업체가 잘못한 것이 정확하게 어떤 부분인지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빠른 시간 내에 대응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법적 대응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1)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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